Friday, November 22, 2024

[박헌승 목사 칼럼] “희망의 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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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희망의 굿뉴스”

어떤 분의 이야기입니다. 자기는 뉴스를 싫어 한다는 것입니다. 뉴스를 보면 마음이 무겁고 속상하다는 것입니다. 들리는 소식이 대부분 답답한 정치, 전쟁, 자연재해, 불경기, 살인, 강도, 거짓, 사기, 사고, 오도하는 언론 등 마음을 우울하게 소식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일리가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악이 지배하는 세상에는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있어도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지 않습니다. 극히 제한적입니다. 일부 소수 계층에는 아름다운 소식일지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아닙니다. 어떨 때는 상대적 박탈감만 일으킵니다. 또 기쁘고 즐거운 소식이라 할지라도 일시적입니다. 오래가거나 영원하지 않습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소식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압박감을 주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립니다.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중산층이 무너지고 서민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IMF 때도 힘들었지만, 앞으로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강대국과 선진국은 그런대로 살아남겠지만, 저개발국들은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금융지원을 받지 못하면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미얀마, 라오스 등 많은 경제 취약국들은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항상 위기가 오면 기회도 함께 찾아옵니다. 지금의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는 믿음의 눈으로 보면, 복음 전파의 기회입니다. 이 세상에 기쁜 소식은 오직 예수, 복음밖에 없습니다. 복음은 각 나라, 족속, 백성, 방언 모두에게 복이 되는 좋은 소식입니다. 복음이 들어가는 곳에는 구원과 회복이 있습니다. 천국이 임합니다. 사랑과 돌봄 속에 가난이 물러가고 부유가 임합니다. 복음은 영혼도 살리고 가정도 나라도 살립니다.

세상의 뉴스는 절망을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복음, 굿 뉴스(Good News)는 인류에게 희망을 안겨다 줍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누가복음4:18-19)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시편1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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