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2, 2024

[박헌승 목사 칼럼] 천국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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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천국과 지옥

천국은 있습니다. 천국만 있을 뿐 아니라 지옥도 있습니다. 아무리 부정해도, 있다 없다고 말을 한다고 해서, 존재하는 것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천국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천국을 이야기하면 반응이 없습니다. 덤덤합니다. 없는 천국에 대하여 떠든다며 어리석게 여깁니다. 컴퓨터 시대에 뒤떨어진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옥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지옥을 이야기하면 기분 나빠 합니다. “그렇게 살다가는 지옥 갑니다”라고 단호하게 말을 하면 굉장히 불쾌한 감정을 갖습니다. 지옥이 없다면 그렇게 기분이 상할 이유가 없을 텐데 그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지옥에 대한 공포가 그 마음속에 숨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천국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쩌면 천국에 들어 갈 자신이 없어서인지 모릅니다. 지옥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의 진짜 이유는 지옥에 갈까봐 두려워해서인지 모릅니다. 천국과 지옥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은 단지 그렇게 믿고 싶은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을 부정해야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인정하기 싫은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인정하기 싫다고 해서 천국과 지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요 그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사람은 동물과 달리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동물은 죽은 다음의 세상에 대하여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만이 내세에 관심이 있습니다. 동물은 죽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죽은 후에 또 다른 세계에 들어갑니다. 저 세상에 갑니다. 영원한 세계에 들어갑니다. 성경은 단지 착하게 살아야 된다고 권면하는 도덕책이 아닙니다. 마음의 평안만을 강조하는 정신 수양의 책이 아닙니다. 영원한 세계에 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마지막 결론은 천국과 지옥에 대한 증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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