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21, 2024

[박헌승 목사 칼럼] “찬송 중에 계시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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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찬송 중에 계시는 주”

고등학교 입학시험 하루 전이었습니다. 어머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때 부른 찬송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불같은 시험 많으나 겁내지 맙시다. 구주의 권능 크시니 이기고 남겠네.” 찬송을 부른 후 어머님이 기도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시험을 칠 때 겁먹지 말게 해주세요. 주님의 권능 크시니 넉넉히 합격할 줄 믿습니다. 아멘.”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지만, 그때 불렀던 찬송과 기도가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불같은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찬송을 부를 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남 유다 여호사밧 왕 때 모압과 암몬 연합군이 공격해 왔습니다. 왕은 하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큰 소리로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였습니다. 노래하는 자들은 거룩한 예복을 입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찬송을 불렀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찬송이 시작되자, 하나님께서 숨겨둔 복병이 나타나 그들을 쳤습니다. 이스라엘은 칼 한 번 쓰지 않았지만, 적군 모두는 시체가 되었습니다.

찬송을 부를 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바울과 실라가 2차 전도 여행 중 빌립보에서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많은 매를 맞았습니다. 옷은 찢기고, 발은 차꼬에 채워져 깊은 옥에 던져졌습니다. 한밤중이었지만 그들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죄수들도 들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매인 것이 다 벗어졌습니다. 자결하려던 간수가 복음을 들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와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찬송을 부르세요. 찬송을 부르세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찬송을 부르세요” 그렇습니다. 찬송을 부르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찬송을 부를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마귀는 두려워 떨며 도망갑니다. 내 영혼은 듣고 새 힘을 얻게 됩니다. 묶인 환경이 풀어지고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찬송 중에 거하십니다. 하나님은 찬양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놀라운 일,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시편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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