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중에 계시는 주”
고등학교 입학시험 하루 전이었습니다. 어머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때 부른 찬송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불같은 시험 많으나 겁내지 맙시다. 구주의 권능 크시니 이기고 남겠네.” 찬송을 부른 후 어머님이 기도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시험을 칠 때 겁먹지 말게 해주세요. 주님의 권능 크시니 넉넉히 합격할 줄 믿습니다. 아멘.”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지만, 그때 불렀던 찬송과 기도가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불같은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찬송을 부를 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남 유다 여호사밧 왕 때 모압과 암몬 연합군이 공격해 왔습니다. 왕은 하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큰 소리로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였습니다. 노래하는 자들은 거룩한 예복을 입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찬송을 불렀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찬송이 시작되자, 하나님께서 숨겨둔 복병이 나타나 그들을 쳤습니다. 이스라엘은 칼 한 번 쓰지 않았지만, 적군 모두는 시체가 되었습니다.
찬송을 부를 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바울과 실라가 2차 전도 여행 중 빌립보에서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많은 매를 맞았습니다. 옷은 찢기고, 발은 차꼬에 채워져 깊은 옥에 던져졌습니다. 한밤중이었지만 그들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죄수들도 들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매인 것이 다 벗어졌습니다. 자결하려던 간수가 복음을 들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와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찬송을 부르세요. 찬송을 부르세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찬송을 부르세요” 그렇습니다. 찬송을 부르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찬송을 부를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마귀는 두려워 떨며 도망갑니다. 내 영혼은 듣고 새 힘을 얻게 됩니다. 묶인 환경이 풀어지고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찬송 중에 거하십니다. 하나님은 찬양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놀라운 일,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시편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