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20, 2025

[박헌승 목사 칼럼] “영생과 영원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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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뉴스에서 매번 등장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화재 사건입니다. 해마다 한국에서는 전국적으로 수만 건의 화재가 발생합니다. 이번에 미국 서부 LA 펠리세이드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열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불길이 잡혔다고 하지만, 계속 불길이 번지고 있습니다. 수십만 명이 대피하고, 사상자와 더불어 재산피해도 엄청나, 200조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번 산불로 가족을 잃거나, 주택이 전소된 사람들이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소낙비가 시원하게 내렸으면 합니다.

LA 대형 산불을 바라보며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될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지구가 불덩어리로 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세상은 불로 심판하기 위하여 간직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베드로후서 3장에, 세상은 불에 타 없어진다고 세 번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는다고 했습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집니다. 이후에 새 하늘과 새 땅이 나타납니다.

활활 타들어 가는 LA 산불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세상의 화재는 끌 수 있지만, 지옥 불은 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 불길은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반드시 꺼지게 되어 있습니다. LA 산불도 소방관들의 희생적인 노력으로 진화(鎭火)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옥 불은 다릅니다. 그 어떤 소화설비로도 끌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말씀했습니다.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이라고 했습니다.(마가9:43) 마귀와 그 사자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마태25:41)

초등학교 시절 미술 시간에 불조심 포스터를 그렸습니다.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열심히 그린 기억이 납니다. 불조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지옥 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지옥의 목마름과 괴로움을 친히 담당하셨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영원한 불(eternal fire)에 던져지지 않고 영생(eternal life)에 들어갑니다.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마태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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