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23, 2024

[박헌승 목사 칼럼] “어린이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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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보금자리요, 안식처요, 화목이 꽃피는 장소입니다. 가정의 달 행사 중에 처음 맞는 것이 어린이날(5월5일), 교회에서는 어린이주일(5월 첫 주일) 입니다.

어린이날은 1922년 시작되었습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과 색동회가 중심이 되어 5월1일 기념행사를 했습니다. 그 후 1927년에 5월 첫째 주일로 변경했다가 1936년 일제 치하에서 중단됐다가, 해방 후 1946년에 날짜를 5월5일로 정하고 오늘날까지 어린이날로 지켜 오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지키는 어린이 주일은 1856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첼시에 있는 제일 유니버설 교회의 레오날드(G.H.Leonald) 목사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레오날드 목사는 어린이들의 믿음을 굳세게 하려고 그 부모가 어린이를 하나님께 드리는 뜻으로 매년 6월 둘째 주일을 특별히 정해서 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그 후 이것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퍼져서 어린이주일, 꽃 주일이 되었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입니다. 농사는 1년, 나무는 10년 후를 내다보지만, 교육은 100년 후를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고 투자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힘들었지만, 건축을 한 이유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점점 어두워져 가는 이 세대 가운데 말씀 교육으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가진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큰 그림을 가지고 투자해야 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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