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학업의 짐을 내려놓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말씀 안에서 믿음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런 면에서, 교회학교의 여름성경학교와 썸머 캠프는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합니다.
아이들의 신앙 교육은 교회, 교사, 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함께할 때 큰 시너지를 냅니다. 성경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하며, 성공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로 양육해야 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처럼, 어릴 때부터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은 평생의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예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배우게 해야 합니다. 자녀를 위한 투자는 아름답고 고귀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는 우리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고 신앙 안에서 양육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열두 살 때 성전에서 해박한 성경 지식과 더불어 지혜를 나타내셨습니다. 디모데는 어릴 때부터 성경을 알았습니다. 이는 조기 성경 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지금 세상은 하나님 없는 문화가 큰 세력을 차지하고, 자녀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교회에서 말씀으로 키워야 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 소금과 빛으로 키워야 합니다.
여름성경학교(VBS)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도사님, 교사, 그리고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녀들이 썸머 캠프에도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은혜를 받기를 기도합니다. 어린이들은 교회의 주인공입니다. 미래를 책임질 교회의 꿈이자 하나님 나라의 희망입니다.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교회의 앞날을 생각하며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 여름에 뿌려진 말씀의 씨앗들이 아이들의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소망합니다. 온 교회가 관심을 기울이며, 교사들을 격려하여, 귀한 다음 세대를 함께 세워나가기를 바랍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언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