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3, 2025

[박헌승 목사 칼럼] “기도를 배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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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기도하는 한 사람이 역사의 물줄기를 바꿉니다. 모세의 기도, 한나의 기도, 다윗의 기도, 다니엘의 기도가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시대의 역사를 움직이십니다.

스코트랜드의 존 낙스(John knox 1513-1572)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피의 여왕이라고 불리던 Mary 여왕이 수백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을 처형했습니다. 그러나, 존 낙스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여, 나에게 스코틀랜드를 주십시오. 아니면 죽음을 주십시오.” 목숨을 걸고 밤낮 부르짖어 기도할 때, 1560년 종교개혁을 이루게 됩니다. 메리 여왕이 죽기 전에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존 낙스 한 사람의 기도가 백만 대군보다 더 무서웠다.”

북이스라엘 아합왕 때, 가장 악하고 패역한 시대에 하나님은 엘리야를 기도의 사람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는 기도로 하늘의 문을 닫고 열었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풍요의 신, 바알을 섬기며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엘리야는 백성들을 주께로 돌이키기 위해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신 것을 알리려고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대결을 했습니다. 바알 제단에는 불이 내리지 않았지만, 엘리야가 기도할 때 그의 제단에는 하늘에서 불이 내렸습니다. 승리후 그는 믿음으로 빗소리를 듣고 갈멜산 정상에 올라 7번이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드디어 3년 6개월 동안 닫혔던 하늘에서 비가 내렸습니다.

‘기도자 학교’를 열고자 합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라’고 기도의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주기도문입니다. 기도는 배워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을 통해 올바르게 배워야 합니다. 특히, 이번 ‘기도자 학교’에서는 엘리야의 기도에 대하여 10주 동안 배우고자 합니다. 무식한 기도, 정욕적인 기도를 버리고, 시대에 쓰임 받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를 배웁시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약5: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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