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7, 2024

[박헌성 목사 한영 설교집112] 한글과 영어로 읽는 개혁주의 복음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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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성 목사 한영설교집 제5권 중에서(112)

부활하신 주님 앞에 지금 베드로와 제자들의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이 배신자들 앞에서 차라리 화라도 내고 욕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한마디 책망도 없으시고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The disciples of Jesus, including Peter, could not lift their heads. They would have preferred to be rebuked by Jesus. Rather than being angry at these traitors, Jesus spoke of love. Jesus asked them, “Do you love me more than these?”

보통 우리들 같으면 먼저 책망하지 않겠어요? ‘아니 그래, 베드로야, 내가 너를 수제자로 삼았는데, 너는 나를 모른다고? 그것도 세 번씩이나.

If it were you, wouldn’t you have rebuked them? “Peter, I called you to be my chief disciple. How could you have denied me? Not once, but three times.

그리고 제자들까지 데리고 고기 잡으러 왔단 말이야? 평소에 너 날 사랑한다고 얘기했는데 그게 다 거짓말이잖아’ 화를 내며 욕을 했을 것입니다.

And now you have brought others here to catch fish with you? I thought you said you love me. You are a liar.” We would have been angry at him. We would have cursed him.

성경에 보면, 베드로는 여러 번 자기가 다른 제자들보다 주님을 더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애를 많이 썼습니다. 실제로 그는 누구보다도 주님을 더 사랑했습니다.

When we read the Bible, we see that Peter often said he loved Jesus more than others. And he did. Peter truly loved Jesus more than anyone.

한번은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예수님은 갑자기 제자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 세례 요한이라고도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Once, Jesus asked his disciples in Caesarea Philippi, “Who do people say I am?” They replied, “Some say John the Baptist, others say Elijah, and others one of the prophets.”

그러면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2천 년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앙고백을 합니다.

Jesus asked again, “But who do you say that I am?” Peter replied,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This is the greatest confession of faith in all of 2000 years of Christian history.

이 고백을 듣고 주님께서는 너무너무 기쁘셔서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칭찬했습니다.

Upon hearing this confession, Jesus was so delighted and said to him, “Blessed are you, Simon Bar-Jonah. For flesh and blood has not revealed this to you, but my Father who is in

heaven.”

그리고 어느 날 겟세마네 동산에서 베드로는 “주님, 주님을 사랑합니다.” “모두가 다 주님을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Peter even confessed to Jesus in Gethsemane, “Lord, Lord, I love you. Even if all fall away on account of you, I never will.”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칼을 들고 예수님을 체포하러 온 말고의 귀를 잘랐습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입니다.

To prove himself, Peter cut off the right ear of Malchus when he had come to arrest Jesus. This was how Peter expressed his love for Jesus.

그뿐 아닙니다. 예수님 십자가 못 박히시기 위하여 잡히셨을 때 다른 제자들은 주님과 같이 붙들려 죽을까봐 다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가야바의 뜰까지 멀찍이 따라갔습니다. 왜요? 주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While all other disciples fled out of fear when Jesus was arrested to be crucified, Peter followed Jesus to the courtyard of Caiaphas. Why? Because he truly loved Jesus.

다음에 계속(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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