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24, 2024

[박종승 목사 묵상노트] <마 27:11>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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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이 하신 일 – 왕

예수님은 왕으로 오셨다. 우리를 그분께 복종하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시고, 또 보호하신다. 그리고 그와 우리의 원수를 막아내고 정복하신다.

“예수께서 총독(빌라도)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마태복음 27:11).

예수님은 왕이셨다. 이 땅의 죄인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했지만…그러나 총독 빌라도는 나무에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고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게 했다.

실은 만왕의 왕이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들고, 물 위를 걸으며, 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죽어 썩어가는 나사로를 살리고, 문둥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며, 소경의 눈을 뜨게 하는. 왕 중의 왕. 왕으로 오신 하나님.

예수는 천지의 모든 권세를 가진 하나님이었으나 그는 사랑의 왕이었다. 누구도 압제하지 않고 누구도 차별하지 않았고 불쌍한 자를 공수로 보내지 않았다.

태양과 바람이 내기를 했다. 누가 저기 걸어가는 나그네의 옷을 벗길까? 바람은 심한 태풍을 보냈다. 나그네는 너무 춥고 두려워 오히려 옷을 더 꽁꽁 싸맨다. 실패. 태양의 차례. 태양의 따뜻한 온기에 나그네는 저절로 겉옷을 벗는다.

예수는 태양과 같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이런 사랑 앞에 우리는 스스로 거짓의 옷을 벗고 예수를 영접한다. 왕으로!

이런 능력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능히 우리를 보호하시며, 죽음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마귀를 정복하셨다. 스스로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그(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원수를 발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고린도전서 15:25).

예수는 만왕의 왕이시다. 그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죽음을 그 발 아래에 밟으시고 우리를 부르신다.

“내게로 오라 나는 죽음도 이긴 상천 하지의 왕이다. 네 죄 때문에 너 대신 내가 몸소 십자가에 달린 것을 보았으면 내게로 오라. 그것이 네가 죽음을 이기고 영생을 얻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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