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2, 2024

희년의 기쁨으로 사명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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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총회장 이재호 목사)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덴버 햄튼 스위트 덴버 테크 센터에서 ‘이것이 우리의 이야기다’(This is Our Story) 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NCKPC 총회장 이재호 목사

이번 심포지움은 미국장로교 한인 총회가 50주년 첫 희년을 맞이하여 희년 준비위원회 사역의 일환으로 한인교회의 미래 세대를 조망하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온라인과 현장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NCKPC 희년 준비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움에 대해 “지나온 50년에 감사하며, 앞으로 한인 이민 3세에서 5세까지를 위한 한인교회의 미래를 함께 내다보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인 1,2세 학자들과 함께 중국인 5세 학자와 일본인 3세 신학자를 초대하고 그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내일을 함께 그려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강사 중 한 사람인 러셀 정 교수(샌프란시스코 주립대 사회학자)는 아시안 아메리칸 혐오문제의 전문가로써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단체(STOP AAPI Hate)의 설립자다. 그는 강의에서 최근 미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인종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다루게 될 예정이다.

또 다른 강사로는 아시안 아메리칸 이민 역사학자인 제인 홍 교수(옥시덴털대학), 스티븐 야마구치 교수(도쿄연합교회), 설교학자인 김은주 교수(덴버 대학교), PCUSA 샌가브리엘노회 웬디 타지마 총무 등이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NCKPC의 수장인 이재호 목사는 미 장로교단 한인교회들의 신학적 정체성의 재확인으로 주류에 참여하는 노력과, 공동체성의 강조, 즉 약한 교회들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성의 확장을 강조했다. 또한 50주년에 부여된 특별한 소명성, 새로운 희년의 시대에 맡겨주신 사명을 구체화하는 노력을 다짐한 바있다.

2019년 NCKPC 총회

본 심포지움이 한인 선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중요한 심포지움이 될 것으로 여겨져 한인 교계가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한인 사회가 당면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균형 잡힌 해결책도 제시하는 심포지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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