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럽 조사 ‘종교 중시 65%에서 58%로 7%↓ 감소, 커뮤니티 중시는 32%에서 55%로 23%↑
최근 크리스천헤드라인 뉴스는 새로운 갤럽 설문조사를 인용, 미국인들은 이제 지역사회 활동, 취미, 레크레이션, 돈, 친구 및 건강 등이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우선순위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족은 여전히 모든 것의 최우선 순위이지만 종교의 중요성은 지난 20년 이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중 96%가 가족을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는데 이 숫자는 2001년과 2002년 조사 결과와 유사하다.
반면에 종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65%에서 58%로 7%나 덜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특히, 커뮤니티 활동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우선순위가 높아졌다. 2002년 조사에서는 32%가 중요하다고 답한 데 비해 가장 최근 조사에서는 55%가 중요하다고 답해 23%나 증가했다.
취미 및 레크레이션 활동의 우선순위도 지난 몇 년 동안 13% 증가했다. 돈은 67%에서 79%로 증가했다. 친구에 대한 우선순위는 74%에서 78%로 증가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도 2% 증가했다.
갤럽의 미국 사회 연구 책임자인 리디아 사드는 “미국인의 개인적인 우선순위는 눈에 띄게 바뀌었다. 그들은 이제 지역 사회 활동뿐만 아니라 취미와 여가 활동, 돈, 직업 등 삶의 일부를 2001-2002년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많은 최근 연구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종교의 쇠퇴를 우선순위로 지적했다.
이미 2018년 ‘현대 미국에서의 의미’라는 연구에서 가족 연구소 심리학 교수인 크라이 루트레지는 신을 믿는 사람들을 포함해 대부분의 미국인이 삶의 주요 의미의 원천이 종교가 아닌 가족 및 친구와 같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온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준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