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12, 2026

멕시코…“수많은 기독교인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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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파스 평화 32주년 기념

행진에 참석한 수많은 기독교인들은 치아파스의 평화가 기도를 통해, 그리고 연합과 공동체의 헌신을 통해 지켜나가야 할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다시 한번 확신하는 시간을 가졌다./JesTV

CDI 보도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남부 국경 지역에서 예수그리스도교회 주도로 1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치아파스 평화 32주년을 기념하는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행진’에 참여했다.

이번 행진은 “평화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천 가지 이유”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대규모 행진은 1994년 이후 이 지역이 누려온 안정에 감사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교 지도자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994년 사파티스타 봉기 이후 하나님께서 치아파스에 허락하신 평화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당시 촐족, 첼탈족, 토홀라발족 공동체는 원주민으로서의 권리와 인정을 요구하며 무장 봉기를 일으켰다.

이날 행진은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주도인 투스틀라 구티에레스 동쪽에서 출발하여 중앙 공원을 향해 진행됐다. 또 다른 행렬은 도시 서쪽의 ‘칼라 브리지’에서 출발했다. 두 그룹은 중앙 광장에서 만나 음악 공연, 설교, 그리고 주 전체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함께 드렸다.

킨타나로오, 캄페체, 타바스코, 베라크루스, 푸에블라, 이달고, 과나후아토, 누에보레온, 바하칼리포르니아, 오악사카, 멕시코 주, 멕시코 시티 등 전국 각지로부터 참여한 목회자와 신도들은 스페인어와 원주민 언어로 기도하며 각 지역 사회의 안전을 염원하는 기도를 드렸다. 그들은 또한 1994년과 2004년에 범죄 조직의 활동으로 치아파스 주 여러 지역이 피해를 입었던 과거 폭력 사태를 회상했다.

찬양과 예배는 찬양 사역자 토마스 레예스, 시에레뇨 그룹 클라베 3.16, 그리고 음악가 에릭 포르탈, 토니 페레즈, 셰키나 RAV 사역팀이 인도했다.

평화를 상징하는 하얀 풍선을 든 참가자들은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땅을 치유하십니다”, “투스틀라 구티에레스(Tuxtla Gutiérrez)를 위해 기도합니다”, “치아파스(Chiapas)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등의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었다.

행진을 주도하고 “예수 그리스도 확실한 희망” 사역을 이끄는 호수아 페레스 파르도 목사는 이번 행사가 최근 치아파스 주, 특히 알토스 지역, 북부 지역, 그리고 라 콘코르디아와 코말라파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치아파스 주가 여전히 종교적 불관용으로 인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멕시코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1974년부터 2016년까지 종교 갈등으로 인한 국내 피난 사례가 30,500건 이상 발생했다. 현재 치아파스 주는 550만 명이 넘는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200만 명이 개신교 복음주의자다.

멕시코기독교단체협의회는 치아파스 주 가정 10곳 중 6곳이 종교적 박해를 피해 한때 집을 떠났다고 보고했다.

멕시코 국립통계지리연구소(INEGI)에 따르면, 치아파스 주는 멕시코에서 종교적 다양성이 가장 높은 주다. 2020년 기준 치아파스 주 인구 구성은 가톨릭 53.9%, 개신교 또는 복음주의 기독교 32.4%, 무종교 12.5%로, 타바스코, 캄페체, 킨타나로오 주를 제치고 전국에서 개신교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주다.

목회자들은 이번 행진이 교회 간의 연합을 다지고 평화를 위한 기도를 꾸준히 이어가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곧 여러 지역에서 매달 기도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행진에 참석한 수많은 기독교인들은 치아파스의 평화가 기도를 통해, 그리고 연합과 공동체의 헌신을 통해 지켜나가야 할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확신을 다시 한번 다졌다.

이데이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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