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2, 2024

SYATP ‛기도가 답이다’…전 세계 백만 명 이상 학생들 기도모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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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 넷째 주 수요일

학교 깃대 아래 모여 기도

2023 SYATP에 참석한 학생들이 깃대 앞에서 ‛전심으로’ 기도하고 있다. ©SYATP 페이스북

오늘(9월 27일) 전 세계 학생들이 친구, 학교, 지역사회, 그리고 전도를 위해 각 캠퍼스에 모여 기도한다.

 SYATP(See You At The Pole)로 불리는 이 기도모임은 연례 행사로 진행된다.

지난 33년 동안 학생들은 9월 넷째 주 수요일이 되면 학교 깃대 앞에 모여 친구, 교사, 정부, 국가 등을 위해 기도해 왔다.

마침 오늘은 SYATP 기도모임이 열리는 바로 그날이다. 미국과 전 세계에서 약 백만 명에 이르는 학생들의 참여가 예상된다고 CBN뉴스가 보도했다.

올해의 주제인 ‘전심으로’는 예레미야 29장 13절에서 따온 것으로, 학생들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도록 인도한다.

올해 주제를 이렇게 정한 이유는 변화를 가져오는 지름길은 ‛기도가 답’이며 항상 변화를 쫒는 Z세대가 ‛전심으로 주님’을 찾는 세대가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2023 SYATP주제는 예레미야 29:13말씀 중심의 ‛전심으로’이다. ©SYATP 페이스북

이 기도모임에 참여한 학생들은 찬양을 부르고 성경을 읽으며,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을 간구하는 합심기도를 하게 된다.

미주리주 닉사 고등학교의 트랙 코치 랜스 브룸리는 “학생들이 아버지의 사랑과 임재를 만나고 그분의 기쁨과 위로를 경험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며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고 온 마음을 다해 그분을 찾기를 원합니다. 어린 예수님의 마음가짐이야말로 우리 세대의 학생들에게서 보고 싶은 마음가짐입니다”고 X(구 트위터)에 공지를 올리며 기도모임 참여를 독려했다.

주목할만한 것은, 이 기도모임에 참여한 학생들은 캠퍼스 내 성경모임, 주간 기도회 및 기타 기독교 동아리를 탄생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SYATP의 전국 현장 책임자인 더그 클라크는 지난해 C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시작하고, 조직하고, 주도하는 SYATP 연례행사를 통해 자신들이 각자의 교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며 “역사적으로 미국에서 도덕적, 영적 각성이 일어났던 시대에는 거의 항상 젊은이들이 주도해왔다”고 말한 후 이 연례 기도모임이 얼마나 중요한 행사인지를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많은 학생들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경험한 고립감, 우울증, 불안감 등의 영향을 여전히 느끼고 있다”며 “학생들이 SYATP를 통해 하루속히 영육이 강건한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독교 부흥의 역사는 작은 기도모임의 시작으로부터 이어졌다. 신실한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앞에 상달된 것이다. 학생들은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파송된 최고의 선교사다. 우리는 SYATP와 같은 학생들의 기도모임의 부흥을 위해 기도로 함께해야 한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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