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우 원로목사 추대식
권 목사 “함께하는 교회”

라스베가스 아름다운교회(박대우 목사)는 지난 9일(주일) 창립 16주년을 맞이해 감사예배를 드리고, 제1대 담임 박대우 목사 원로목사 추대와 제2대 권순혁 담임목사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1부 예배, 2부 원로목사 추대, 3부 제2대 담임목사 취임식 순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박대우 담임목사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인도자 예배의 부름, 다함께 찬송가 208장 ‘내 주의 나라와’ 찬송, 이명은 목사 기도, 인도자 성경봉독, 교육부 중장팀 찬양, 박헌성 목사(LA 서부열린문교회) ‘은혜로운 교회'(빌 1:6) 제목의 말씀선포 순으로 드렸다.

이어 권재호 목사(서울 도성교회) 사회로 2부 원로목사 추대와 3부 담임목사 취임식이 이어졌다.
2부 박대우 원로목사 추대식은 아름다운교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동영상, 카운실 서기 김영국 목사가 박대우 목사 약력소개 및 경과보고, 사회자 기도와 공포, 교회가 원로목사에게 추대패 및 예물 증정, 김영태 목사(기쁜우리교회)와 이병구 목사(그레이스미션대학교 박사원장) 축사, 박대우 원로목사 감사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대우 원로목사는 감사 인사의 말을 통해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아름다운교회를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3부 제2대 담임목사 취임식은 김영국 집사의 권순혁 목사에 대한 약력소개 및 경과보고가 있은 후, 목사와 교인에 대한 서약, 목회자 안수위원들의 취임기도, 사회자 공포, 교회가 담임목사에게 취임패 및 예물 증정, 김대훈 목사(Classis California South 대표) 권면, 박은호 목사(라스베가스교회협의회 회장) 축사, 치석 유영열 목사 축시, 축하영상, 권순혁 목사 취임사, 카운실 박세준 집사(박금기 권사), 장연수 집사(장성자 권사), 정영갑 장로(양경수 권사), 김영원 권사, 남동우 목사 등에 대한 감사패 증정, 박정훈 집사 축가, 교인대표 정영갑 장로 광고, 다함께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찬송을 한 후 강일진 목사(순복음라스베가스교회) 축도로 모든 순서를 은혜롭게 마쳤다.

아름다운교회 성도들은 정성껏 준비한 기념품 증정으로 참석한 모든 축하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권순혁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저는 이민자들의 가슴 깊이 숨겨져 있는 외로움과 공허함을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사람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며 “저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말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가 성경을 통해 깨닫게 된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개념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곳은 약자도, 소외된 자도, 병든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부자도, 권력이 있는 사람도 모두가 하나님께 예배하며 함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교회가 바로 그런 곳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고 말하며 아름다운교회를 통한 라스베가스 지역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권순혁 목사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 어려서부터 목회자인 아버지를 닮아 자신도 자연스럽게 목회자의 꿈을 키웠다. 그렇게 목회자에 대한 꿈이 있었던 권 목사는 신학교와 일반대학교 합격통지서 앞에서 일반대학교를 선택했다. 교회 밖 세상에 대한 경험도 중요하다는 주위의 권유에 따른 것이다.
일반대학교에 진학한 권 목사는 2학년 전공 선택의 기로에서 물리학과를 선택하게 되었고 대학원 과정까지 같은 전공으로 마쳤다. 하지만 대학원을 졸업하면서 인생의 진로를 놓고 고민하던 중 신학대학원에 다시 입학하기기로 결심했다. 지금은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확신하지만, 과거 순간순간 선택의 기로에 섰던 당시에는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 같은 두려움이 없지 않았다.
신학교 시절, 권 목사는 전혀 성격이 다른 교회였던 서울 신일교회와 왕성교회를 섬기며 훈련을 받았다. 이 또한 권 목사를 훈련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
그렇게 한국에서의 모든 삶을 뒤로 하고, 권 목사는 2017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로 가족과 함께 이주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서부열린문교회(구 나성열린문교회)에서 부목사로 이민교회를 섬기는 또다른 훈련을 받았다. 그동안 바이올라대학교에서 교차문화학 박사과정까지 마쳤다.
권 목사는 지금도 라스베가스 지역에서 사역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며 은혜일 뿐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아름다운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선택해주신 박대우 원로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하며, 자신을 아름다운교회로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아름다운교회는 라스베가스에 하나님의 나라가 왕성해지기 소원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예수님께서 꿈꾸셨던 참된 교회 공동체 세우기를 갈망하며 2009년 3월 1일 박대우 목사와 함께 40여 성도들이 모여 교회를 창립했다.
이후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 성장하면서 2013년 9월 9일 라스베가스 중심부에 위치한 곳에 2.2 에이커의 대지 위에 4000sf의 아담한 예배당과 별도의 교육공간을 갖춘 새로운 성전을 매입하고, 성도들의 피땀어린 헌신과 수고를 통해 카운티로부터 교회부지로의 사용허가를 받았다.
아름다운교회는 죄의 도시(Sin City)라 불리는 라스베가스는 특수 선교가 필요한 지역으로, 이곳에 하나님 나라를 건강하게 세우고자 하는 비전을 품고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박대우 원로목사 추대 및 권순혁 담임목사 취임식]








[라스베가스 아름다운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