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열린문교회, 서부열린문교회로 교회명 변경
더행복한교회 및 차동신∙최신후 목사 신입회원
대한예수교장로회 미주서부노회(노회장 정종윤 목사) 제18회 정기노회가 10월 31일(화) 오전 10시 서부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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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는 1, 2, 3부로 각각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나정기 목사(이레교회) 인도로 시작돼 다함께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를 찬송한 후, 장로 부노회장 유성환 장로(서부열린문교회) 기도, 서기 강은덕 목사(늘새론교회) 성경봉독, 노회장 정종윤 목사(임마누엘교회) 말씀선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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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윤 목사는 ‘하나님의 목회’(고후 13:13) 제목의 말씀선포를 통해 “모든 교회는 규모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하나님의 교회”라며 “목회자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 영혼 구원에 힘쓰며 사명 감당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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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선포 후에는 다함께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찬송과 증경노회장 정갑식 목사(해돋는교회) 축도로 마쳤다.
2부 성찬식은 증경노회장 서보천 목사(둘로스교회) 집례로 다함께 묵도, 찬송가 151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를 찬송한 후, 부서기 류진욱 목사(남가주은혜로운교회) 기도, 집례자의 성경봉독과 말씀선포, 장로총대 박만서 장로(남가주중앙교회)와 김정태 장로(서부열린문교회) 분병분잔, 다함께 찬송가 151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 3절 찬송 후에 증경노회장 김기섭 목사(LA사랑의교회)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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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천 목사는 ‘베드로의 과거'(요 18:15-18) 제목의 말씀선포를 통해 “극히 개인적이고 수치스러운 베드로의 ‘예수님 부인’ 사건은 사복음서에 모두 기록돼 있다. 이는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한 베드로가 스스로 공개적으로 간증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우리도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과거가 있다. 그러나 그것을 계속 감추면 좌절과 자괴감에 빠지겠지만 반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기회로 삼으면 오히려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땅에서 종노릇 하던 시절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 은혜에 감격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라는 성경말씀과 같다”고 말하며 이와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성찬예식에 임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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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회무처리는 노회장 정종윤 목사 사회로 시작돼 회원점명, 노회장 개회선언이 있었다.
목사 79명과 장로 60명, 총 139명의 총대가 참석했다.
서기 성요셉 목사(소망장로교회)의 정치부보고에서는 신입회원 보고가 있었다. 박헌성 목사 추천 최신후 목사(서부열린문교회), 서보천 목사 추천 더행복한교회와 차동신 목사(텍사스 A&M한인학생교회) 가입 보고와 허락이 있었다.
또한 박헌성 목사가 청원한 나성열린문교회의 서부열린문교회로의 교회명 변경 청원을 허락했다.
서기보고 및 기타 각부보고는 동의, 제청, 가함으로 유인물 보고로 대체했다.
박헌성 목사의 본국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 제108회 총회 참석 보고가 있었다.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섰던 미주중부노회 신설건은 108회기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아울러 박 목사는 명실공히 본국 대형교단으로 급성장한 예장백석총회와 해외 유일 한인 자체 총회인 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 WPC의 업무협약 내용을 보고했다.
신입회원 호명 및 인사, 신안건토의, 내회장소 결정, 회의록채택, 노회장 폐회선언과 축도로 모든 순서를 은혜롭게 마쳤다.
서부열린문교회가 마련한 오찬을 나누며 여러 역경 속에서도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