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노회장에 서보천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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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예수교 장로회 미주 서부노회(노회장 성요셉 목사)는 지난 27일 둘로스교회(담임 서보천 목사)에서 제13회 정기노회를 열고 신임 노회장으로 서보천 목사를 선출했다.
이날 부노회장 서보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부서기 류진욱 목사가 기도를 한 후 노회장 성요셉 목사는 ‘하나님의 복을 유통하라’(창세기 12장 1-3절)는 설교를 했다. 성 목사는 “민족으로서 이스라엘 구속사의 전면에 부각시킨 것은 출애굽부터이나 여기서는 민족형성 이전의 가족 단위로 진행된 구속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신 이유도 바로 이 구속사를 계승시키기 위함이었다. 실제로 아브람의 순종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형성되었고 그 계보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구속사가 완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도 아브람처럼 하나님의 복을 유통하는 목회자들의 되자”고 말했다.
신상원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하요한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이 거행됐다. 부회록서기 양은모 목사가 기도를 한 후 하요한 목사는 ‘고린도 교회의 성찬’(고전 11:23-26)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하 목사는 “오늘 본문에서는 바울이 성만찬의 기원, 의미 그리고 이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가르치고 있다. 즉 성만찬은 예수의 죽음을 기념하는 것으로서, 그에 참예하는 자는 예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잔의 의미를 되새기며 먹고 마셔야 하는 것이다. 25절-26절에서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때마다 주의 죽음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을 지키는 자들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김대식 장로와 이상준 장로가 분병과 분잔 위원으로 수고를 한 뒤 증경노회장 김기섭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신임 노회장과 임원 명단
△노회장: 서보천 목사 △부노회장: 진석호 목사 △장로부 노회장: 김대식 장로 △서기:류진욱 목사 △부서기: 서종운 목사 △회록서기: 고동옥 목사 △부회록서기: 양은모 목사 △회계: 이상준 장로 △부회계: 정중원 장로
/ 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