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5, 2025

대한성서공회…“한국교회 후원으로 성경 반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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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1만 여부ㆍ해외 423만 여부 보급
새한글성경, 12년 만 완역본 출간 앞둬

2024년도 성경 번역과 출판, 국내외 보급이 활발하게 진행된 한 해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가 10년 넘게 함께 준비해 온 다음세대를 위한 성경도 연말 출간을 앞둬 더욱 기대를 모은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 성서회관에서 ‘제14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가 11월 28일 서울 서초동 성서회관에서 ‘제14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기도회에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설교자로 나서 ‘삶의 현장에서’ 제하의 말씀을 전했고, 본격적인 회무 처리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출판·보급 현황을 보고한 권의현 사장은 올해 국내에 31만4880부의 성경을 보급했으며, 해외로는 102개 나라에 194개 언어로 423만3421부의 성서를 제작 및 보급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성서 보급은 지난해보다 63만4225부 증가한 수치로, 해외 성서 보급이 시작된 1973년 이래 총 제작·보급 부수는 1억9875만3078부에 달한다. 권 사장은 이와 별개로 다양한 이유로 열악한 상황에 놓인 70개 회원 성서공회에 84만517부(미화 320여 만불 해당)의 성서를 제작,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밝히고, 이웃 성서공회 대표 및 총무들과 성서 출판 및 보급 확대 방안을 협의해 “가능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보급될 수 있도록 각 공회의 필요와 자원을 함께 나눠 협력하기를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재민 총무는 모급 사업 현황을 보고하며, “한국교회 및 기관, 개인 3,014곳(명)과 3만5755명 후원회원들이 보내준 헌금은 지난해와 비슷한 총 55억8000여 만원”이라고 전했다. 특별히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에서 1억7200만원을 후원해 5개 나라에 성경을 보내는 등 지난 4년 동안 총 37개 나라에 성경을 후원했다고 덧붙이며, 올해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3개의 미얀마 소수민족 언어(루투브어, 팔람어, 테딤어)로 성서 번역 및 제작해 기증한 사실도 알렸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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