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2, 2024

대한민국과 회복과 혁신포럼…“창립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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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구해야 할 가치 논의 및 방향성 제시

대한민국과 회복과 혁신포럼(상임총무:길원평 교수, 이하 대회혁)이 17일 오전 10시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유니버시티 클럽에서 창립총회와 학술대회를 열고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논의하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과 회복과 혁신포럼 학술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로 세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장순홍 총장(대회장, 부산외국어대학교), 최대권 명예교수(대회장, 서울대학교 법학), 민성길 명예교수(대회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개회사와 두상달 이사장(가정문화원)의 축사 이후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이인호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서양사)의 기조발표가 있었고 대회협의 창립총회가 있었다. 이후 정치, 법, 경영경제, 역사, 교육, 사회, 과학, 생명윤리, 성윤리, 여성 분야에 대한 발제가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출범한 대회혁은 학술 단체로서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논의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고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앞으로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연구 및 교육, 법·정책에 대한 자문 및 연구개발, 학술지 발간 등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회혁은 고문으로 김영훈(숭실대 전 대학원장), 김일수(고려대 법대 명예교수), 두상달(가정문화원 이사장), 김영한(기독교학술원 원장), 최광(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선임했고 상임총무에 길원평 교수, 공동총무에는 제양규 교수와 류현모 교수가 선임됐다. 또한 12명의 운영위원 및 11개의 분야별 팀장을 선임해 앞으로의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개회사를 전한 장순홍 총장은 “최근 우리나라는 어느 때보다 가치관의 혼란과 이념적, 사회적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 말하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혜안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성길 명예교수는 체력저하, 고혈압, 당뇨, 암, 성병, 마약, 정신질환등 현대에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들의 원인을 분석하며 “현재 한국 사회의 정신문화는 인간의 생육과 번성을 막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고하며 “인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질병을 막는 것은 궁극적으로 면역기능이며 회복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한국 사회를 건강하게 세워야 한다”며 의학자의 관점에서 대한민국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축사를 전한 두상달 이사장은 “요즘의 정치를 보면 정치 혐오증을 일으킬 정도로 실망스럽다”고 말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신앙의 자유는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며 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정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 후 이어진 기조발표에서 ‘민주시민과 정치’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은 “현재 한국사회는 진실과 정직이 실종됐으며 거짓과 위선으로 우리 사회는 멍들어버렸다”고 말하며 “진실과 정직은 민주시민이 지녀야 할 핵심 덕목이며 모든 사회영역에서 갖춰야 할 품성이다”라며 정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안 전 재판관은 “지도자의 덕목은 일관성을 갖춘 온전함이다”라고 말하며 “지도자가 구성원의 잠재능력을 끌어내려면 진실되고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하며 만약 진실을 왜곡하고 외면한다면 갈등으로 분열되며 사회통합은 불가능하게 된다”며 지도자가 가져야 할 가치관과 덕목에 대해서도 얘기를 전했다.

‘무지인가 반역인가?’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전한 이인호 명예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위기는 국제정치적 여건이나 물질적 궁핍보다는 우리 스스로의 정신적 혼미와 도덕적 해이에서 빚어진 의식의 위기”라고 진단하며 “정신적으로 깨어나서 의식만 바로 잡힌다면 대한민국이 재도약할 수 있는 현실적 여건은 아직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정신적으로 다시 일어나야 함을 강조했다.

 

기조발표 후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총 10개의 분야의 20명의 교수와 전문가가 현재 대한민국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정치(이호선 교수, 조성환 교수) △법(이상현 교수, 지영준 변호사) △경영경제 (한정화 교수, 최성진 교수) △역사(박명수 교수, 이은선 교수) △교육(홍후조 교수, 이제봉 교수) △사회(류현모 교수, 박태성 교수) △과학(김성현 교수, 정선호 교수) △생명윤리(문지호 회장, 홍순철 소장) △성윤리(길원평 교수, 곽혜원 교수) △여성(현숙경 교수, 이형우 교수)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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