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C 총회의 세계화 확장 기회돼
본 교단 네팔노회(노회장 이용호 목사)는 지난 6월 중순 네팔 복음화를 앞당기기 위해 세운 ‘지도자 훈련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네팔 동부지역 ‘Bhorleni Province 1 of Udaipur’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Hanok Tamang 목사가 설교와 강의를 맡았다.
Hanok Tamang 목사는 WPC총회 네팔노회 회원이면서 네팔인 52개 노회로 구성된 네팔 전국교회연합회 회장이다. 이 연합회는 순수 외국인 교회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네팔노회가 한인교회 범주를 벗어나 세계적인 장로교단으로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Tamang 목사는 지난 6월 초 미국에서 개최된 제 46회 세계예수교장로회 WPC총회에 참석한 바 있다.
Tamang 목사는 준공식 가는 도중 폭우와 산사태로 길이 막혀 오랫동안 지체되기도 했지만,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하여 모든 일정을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총회와 동역자들의 기도 덕분이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노회장 이용호 목사는 2011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한국어 학당을 세우면서 선교의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또한 2015년 5월, 네팔 대지진 사태 때는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통해 현지 복음화에 앞장선 선교사이기도 하다.
고 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