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21, 2024

낙도목회자들 “제주 나들이로 격려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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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교회 올해도 부부 10쌍 섬겨

평생을 낙도에서 사역한 목회자 부부들이 성은교회의 주선으로 제주여행을 만끽하고 있다.

섬 교회 목회자들이 자기 차례를 손꼽아 기다리는 여행 하나가 있다. 바로 부부가 함께하는 제주 나들이다.

성은교회(채병욱 목사)가 주최하고, 낙도선교회(대표:박원희 목사)와 하나투어(대표:한상규 장로)가 주관하는 이 여행은 너무 바빠서 혹은 너무 가난해서 제주여행을 한 번도 못 해 본 낙도사역자들을 섬기는 행사이다.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 올해의 제주여행에도 궁항리교회 청산등대교회 금일소망교회 방축교회 등 낙도 목회자 부부 10쌍이 함께 했다. 이들은 낙도선교사 이정환 목사의 인솔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둘러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은교회는 목회자들을 위해 별도로 용돈까지 지급하며 더 풍족한 여행이 되도록 배려했고, 제주이도교회(김성욱 목사)는 선물까지 준비하며 여행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번 일정에 함께한 노화중앙교회 이행복 전도사는 “나이 들어 목회를 하면서 힘들고 영적으로 소진될 때가 많았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 부부를 격려하고 계시며 우리의 섬 목회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고, 소안도 부상안디옥교회 김의중 목사는 “우리의 수고를 기억하고 동역해주는 성은교회가 있어서 행복하다”며 고마워했다.

낙도선교회 대표 박원희 목사는 제주여행이 섬 목회자들의 회복과 치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면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낙도사역자들을 위한 섬김이 더욱 확산되기를” 소망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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