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100채 이상 방화, 38명 사망, 일부는 산 채로 화형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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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서부의 기독교인들은, 이곳 주민들과 당국에 따르면, 이슬람의 공격으로 기독교인 마을 주민 수십 명이 사망하는 피로 얼룩진 크리스마스를 맞았다고 미국 선교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그들의 설명에 의하면, 18일부터 21일까지 나이지리아 카두나주의 대부분 기독교인 지역에 대한 공격은 이슬람 풀라니 목동 및 기타 테러리스트에 의해 자행됐다.
카우라 카운티의 SOKAPU(Southern Kaduna People’s Union) 그룹 대변인 루카 비니야트(Luka Biniyat)는 대부분의 폭력 사태가 카우라 카운티의 기독교인 말라굼(Malagum)과 아분(Abun) 마을을 뒤흔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장한 사람들이 총격을 가해 최소 100채의 집을 불태웠으며 최소 38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비아야트는 “38명 이상의 무해하고 비무장한 마을 주민들이 대량 학살의 섬뜩한 발표를 하게 돼 마음이 무겁고 깊은 상실감을 느낀다”며 “오랫동안 지속된 살인은 일요일 밤 11시경에 다시 시작됐다. 이 불쌍하고 무고한 시민들이 살해되었을 뿐만 아니라 100채 이상의 집도 파괴되었고 일부 희생자들은 산 채로 불에 탔다”고 경악했다.
기독교인들은 풀라니 목동과 다른 단체를 포함한 이슬람 전사들이 최근 몇 년 동안 나이지리아 북서부 전역의 수백 개의 지역사회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여러 소식통은 이슬람 무장세력이 북동부 지역에서도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기독교와 관련 단체에 반대하는 이슬람 투사들의 무자비한 공격에 직면한 기독교인 보호를 강화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준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