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2, 2024

나성열린문 한국학교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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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의 순국 주일맞아 ‘역사교육프로그램’ 시행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을 방문한 나성열린문 한국학교 학생들이 역사교육프로그램 체험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이사장 클라라 원)은 3·1절 104주년을 맞아 청소년 대상 ‘역사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나성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 한국학교 어린이들과 교사 등 50여 명은 지난 11일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을 방문해 조국 독립을 위한 선조들의 애국 활동을 간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기념재단을 돌아보며 선조 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활동 사항을 간접 체험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LA 한인타운 인근 제퍼슨 길(1368 W. Jefferson Blvd., LA)에 있는 기념재단 전시관을 관람하고 역사 퀴즈와 대형 태극기 그리기 등 활동 중심의 교육 시간을 가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순국 주일을 맞아 도산에 보내는 희망의 편지쓰기도 했다.

클라라 원 이사장은 “어린 학생들이지만, 전시물 설명을 읽고 답을 찾아 쓰는 퀴즈, 태극기를 그리는 모습 등은 사뭇 진지했다”며 역사교육프로그램 실시 동기에 대해 “성장하는 자녀들에게 이민 선조들의 독립운동 활동을 알리고 다양한 그룹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클라라 이사장은 또, “역사교육프로그램 참여나 기념관 방문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활용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프로그램에 동참했던 권하준 어린이는 “이번 방문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님과 독립운동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고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도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자신들이 직접 그린 태극기를 들고 애국애족의 마음을 되새기고 있다.

한편 나성열린문 한국학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기본적인 한국어교육과 특별활동을 통해 어린시절부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별활동으로는 태권도, 댄스, 전통미술, 어린이합창단 등이 있고, 매년 개최되는 동요합창경연대회와 글짓기, 그림그리기대회 등에도 꾸준히 참여해 보다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교육 대상은 만 4세부터 12학년, 성인반이 있다.

나성열린문 한국학교는 1) 한국어를 이용한 기본적 소통 능력 배양 2) 한국과 관련한 역사와 문화 배움 3) 한국어를 통한 자아정체성 확립 4) 다른 사람과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심과 존경심 배양으로 2중 문화권 자녀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필요한 내용들을 올바르게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신앙 기반의 훌륭한 교사들이 헌신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 나성열린문 한국학교

-주소: 1218 S. Fairfax Ave. L.A. CA 90019

-문의: 323-634-9191

-홈페이지: laopendoor.org

고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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