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각국 800 명 학교 방문 홍보
23개 국 32개 교육 기관과 협약식
한국 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구원파 박옥수 씨가 이끄는 단체에 경영권이 넘어가 충격을 주었던 김천대학교가 각 나라에서 온 구원파 지도자들의 방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신학대학원까지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는 김천대가 빠르게 구원파의 온상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단 지도자 양성의 못자리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는 지난달 26일 부산 월드캠프에 참석한 CLF 소속 기독교 지도자 등 800여 명이 학교를 방문했으며, 23개국의 32개 교육 기관과 협약식을 가졌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가 주관하는 2024년 부산 월드캠프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교육 기관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술 및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구원파 조직인 CLF(기독교지도자연합, Christian Leaders Fellowship)는 국제적 차원에서 기독교 지도자들의 교류와 협력, 선교활동 지원,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국제 기독교 단체라고 홍보하고 있다.
윤옥현 총장은 “해외 유수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우리 학교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윤 총장은 “신임 이사장이신 박옥수 목사님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과 교수진이 더욱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학술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홍보했다.
김천대가 박옥수 측에 경영권이 넘어간 후 구원파 전 세계 지도자 양성의 온상이 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김천시와 경북의 기독교계는 물론 한국 교회가 적극 대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