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21, 2024

[김정권 교수 고난주간 전 묵상] “예수님의 돌아가심과 부활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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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전 매일 묵상

1. 고난주간 전(前)의 묵상 제1일(2023년 3월 27일 월요일)

오늘의 찬송: 324장(통일 360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오늘 성경 지도]

성경지도

[오늘 묵상(默想) 가이드]

오늘은 묵상 첫날 제1일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처음 말씀하신 자신의 “돌아가심과 부활 예언”을 묵상한다. 이때는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을 거처 갈릴리지방으로 오셨다가 다시 북상하시어 헐몬산까지 가시는 길이다. 가이사라 빌립보에서 첫 번째 돌아가심과 부활 예언을 하신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있었던 직후다. 이후에 변화산 체험이 있고 예수님은 계속 남하하셔서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가시게 된다. 고난받으러 가시는 예수님은 왜 제자들에게 자신의 돌아가심과 부활을 예언하셨을까? 오늘은 그 진정한 의미를 묵상하도록 한다.

1) 예수님의 돌아가심과 부활 예언 1

성경: 마16:21-28; 막8:31-38; 눅9:22-27

<성경 본문>

1. 마 16:21-28

16:21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16: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 하리이다.

16: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 하시고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16: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2. 막 8:31-38

8: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8: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8: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 하시고

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8: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8: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8: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3. 눅 9:22-27

9:2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9: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9:2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9: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9:27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장소: 카이사라 빌립보 지역(지도의 1차)

때: 29 A.D.(공생애 세 번째 유월절이 지난 때)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첫 번째 예수님 돌아가심과 부활 예언

[요의(要義)]

예수님은 자기 죽음과 부활을 처음으로 이르시었다. 이때는 베드로의 신앙고백(마16:16)이 있었던 직후였다. 이에 베드로가 그렇게는 되지 않을 것이라 하고 예수님을 말렸다. 왜 베드로는 이런 행동을 했을까? 베드로는 예수님의 죽음을 믿었을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다는 예언을 하신다. 제자들은 놀랐을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와 같은 반응이 나왔을 것이다. 예수님 예언 내용을 공관 복음에서 모두 다루고 있다. 그 요지를 보면

첫째, 예수님을 죽이려 모의한 주된 세력은 장로, 대제사장, 서기관이고 이들에게 고난받고 죽임을 당하시고 3일 만에 다시 사신다(마16:21; 막8:31; 눅9:22)는 내용이다.

둘째, 제자의 길을 이르셨다. 즉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질 것(마16:24; 막8:34; 눅9:23),

셋째, 패러독스(Paradox): 자기 목숨을 구하려 하면 잃을 것이고, 내놓으면 구원을 받는다(마16:25; 막8:35; 눅9:24)는 메시지로 돌아가심과 부활의 내러티브가 구성된다.

다음, 이 예언에 부수적으로 예언하신 것은

첫째, 하나님 나라의 영광 즉 변화산의 영광을 예언하셨다(마16:28; 눅9:27).

둘째, 예수님 말씀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은 마지막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할 것(막8:38; 눅9:26) 이라는 메시지를 주신다.

예수님을 3년이나 따라다닌 제자들 그들은 누구였는가?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처럼 이스라엘 왕국의 회복과 메시아와의 관계를 인간의 생각으로 가정했을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 사이에 누가 높으냐? 이에 대한 논쟁이 마지막 만찬까지 이어진 것이다. 아직 그들은 예수님의 메시아 소명에 접근해 있지 못한 상태였다. 그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모두 도망해 버린다. 그들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기까지는 기다려야 했다.

[오늘 묵상(默想)]

1. 예수님 공생애 마지막 해 카이샤라 빌립보에서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한 다음 예수님 돌아가심과 부활을 예언하셨다. 이때 베드로는 적극적으로 부정하고 예수님의 질책을 받는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제자들은 왜 갈등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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