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총 출범식에서 “목사 3명, 장로 15명, 권사 15명 배출한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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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아내인 김건희 씨의 고모 김혜섭 목사(기하성 여의도총회 로뎀교회)가 김건희 씨의 ‘무속’ ‘신천지’ 관련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 그린나래 호텔에서 열린 ‘한국보수시민단체 및 전국기독교총연합'(이하 보기총) 출범식에 참석해 집안의 기독교적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김 목사는 “저는 4대 모태신앙 중에 저희 집안에 3번째 목사로 지금 활동 중에 있고 또 저희 집안에 선교사가 한 분 계신다”라며 “장로가 15명 권사가 15명, 집사는 대충 10명은 넘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김건희 씨는 오래전부터 어머니와 함께 교회를 다녔으며 그의 어머니는 교회 권사”라며 “집이 부유해서 술집서 일했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했다. 김 씨의 어머니는 혹 교회에 해를 끼칠까 봐 2년 전부터 교회는 나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윤 후보도 영락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고 과거의 꿈이 목사였다”며 “윤 후보는 국민이 불러낸 것”이라고 강조한 그는 “그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가 지켜질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목사는 또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한의사를 하셨다. 서울 종로에 지금도 한의사 골목이 있다. 거기에서 한의원을 하셔서 옛날에 만주 독립군들의 자금을 대주셨다”라고도 했다.
한편 보기총은 지난 연말 시민단체들과 보수단체들이 기독교총연합회 측에 연대 제의를 한 것을 계기로, 수차례 만남과 영상회의를 가진 끝에 이날 출범했는데 출범식 직전까지 260여 단체가 참여했으며, 참여 단체는 계속 늘고 있다고 했다.
고 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