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목회 커뮤니티 구축
다음세대 ‘e-스포츠 대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한국교회 미래를 위해 ‘다음세대’를 살리고 ‘3040목회자’ 및 ‘미자립교회’를 세우는 다각도의 지원 사업을 펼친다. 그 일환으로 기성 총회는 이번 회기 동안 한국교회 최초로 교단 ‘e-스포츠 대회’를 열고,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건강검진도 실시한다.
기성 총회장 류승동 목사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총회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18년차 중점 사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지금이 한국교회의 ‘골든타임’”이라고 밝힌 류 총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성은 올해 미래를 대비하는 다양한 사역을 진행할 것”이라며, 특별히 제118년차 회기 중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3040목회자 교회개척 및 설교 커뮤니티 구축 △현장 목회를 돕기 위한 사업 등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우선, 기성 교회학교전국연합회는 오는 10월 19일 동대전교회에서 교단 최초로 ‘제1회 총회장배 교회학교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기성 소속 교회의 교회학교 유년부·초등부 어린이들이다. 최소 3인 이상 5인 이하로 구성으로 팀을 구성해야 하며, 교회연합으로도 팀 구성이 가능하다.
예선을 거친 총 12팀이 본선에 오르며, 데회 총 상금은 300만원이다. 본선에서는 응원 및 관람자들을 위한 이벤트존(레트로게임, 메타버스 성경퀴즈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교단 안팎에서 e-스포츠 대회를 둘러싸고 자칫 게임 문화를 장려한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는 류 총회장은 “본 대회를 다음세대를 이해하려는 교단의 노력으로 봐달라”며 “교회학교 청소년들의 건강한 온라인 스포츠 문화 조성 및 효과적인 전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대회의 취지다. 이를 위해 게임 종목도 자극적이거나 폭력성이 없는 건전한 게임으로 선정했다. 대회를 실시하며 파생되는 문제들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완할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기성은 차세대 교단 지도자 양성을 위해 3040 목회자 지원 사역도 강화한다. 특히 오는 9월 ‘교회 개척 커뮤니티’를 구성해, 개척지 선정 및 교회 관리와 운영 등 실질적인 코칭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인 설교 능력 향상을 돕고자 교단 안팎의 설교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열고 원고작성과 화법훈련 등의 기회를 제공하낟.
이밖에도 기성은 전국 지방회와 연합해 ‘작은교회 목회자 건강검진’도 시행한다. 기성 총회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질병 치료 시기를 놓쳐 완치할 수 있는 기회를 잃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의학연구소와 협력해 해당 사역을 진행한다.
55개 지방회가 각각 2명씩 목회자를 추천하면, 총회가 2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지방회가 1인당 75만원을 후원할 경우 사모도 동일한 비용으로 검진이 가능하다.
류 총회장은 “교단 차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를 비롯해 3040목회자, 현장목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고, 한국교회를 부흥케 하는 이 일에 성별과 직분을 떠나 모두가 함께 동참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이굿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