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호응과 활용도 높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 송태근 목사)은 4일 교회학교 프로그램을 모두 담은 ‘하나 바이블’ 앱이 안드로이드폰용에 이어 아이폰용으로 출시됐다고 밝혔다. 노영주 총회교육개발원 부장은 “아이폰을 선호하는 MZ세대가 많다. 아이폰 앱 출시로 더욱 많은 다음세대가 평일에 성경공부를 하고 교회학교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앱은 모두 무료다.
한국교회 최초의 교회학교 앱으로 스마트폰에 익숙한 다음세대를 위해 개발된 것인데 앱에는 아이들을 위한 큐티, 성경공부 동영상, 퀴즈 등이 담겼다. 한마디로 ‘손안에’ 들어온 교회학교다.
<하나 바이블> 안드로이드폰용 앱은 지난 2020년 12월 24일 출시해 1만175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많은 다음세대들이 <하나 바이블>을 통해 주중 성경 공부와 주일학교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앱 개발에 있어 현장 교회에 유용한 모바일 학습을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한 큐브린(cubelean)의 한셈 대표는 “교육 현장의 상황은 대면과 비대면, 개인과 공동체, 온라인 공간과 오프라인 공간, 교회와 가정, 미자립 교회와 대형 교회 등 예측할 수 없이 변해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대처하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하나 바이블> 앱으로 성경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현장의 요구들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 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