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2, 2025

광주청사교회…“K-문화연구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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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과 함께 하는 총체적 문화선교
윤경미 소장 중심으로 사역팀 결성해

K-문화연구소 사역을 통해 이주민들을 섬길 것을 다짐하는 광주청사교회 성도들과 자문위원단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문화사역을 펼치겠습니다.”

광주청사교회(백윤영 목사)가 K-문화연구소를 설립한 단 하나의 이유이다. 유학생,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 등 이 땅의 나그네들이 한국인 특히 한국교회에게서 차별적 시선이 아니라 진심어린 친구 관계를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이를 뜻을 품은 K-문화연구소는 6월 21일 광주청사교회 통합채플에서 설립예배를 열고 첫 발을 내딛었다.

설립예배에서 백윤영 목사는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는 제목의 설교로, K-문화연구소에 동참하는 성도들과 전문가들이 꿈과 사랑을 품고 사역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K-문화연구소를 통해 이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친구가, 가족이 되길 소망한다는 취지도 밝혔다.

백윤영 담임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K-문화연구소를 이끌어갈 이사장에는 백윤영 목사가, 소장에는 그 동안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형성된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이주민들과 문화적 교류에 힘써온 윤경미 전도사가 각각 선임됐다.

윤 소장은 광주 광산구 일대에 밀집한 이주민들, 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 청년들에 초점을 맞춘 각종 문화선교 사역을 펼칠 계획이다.

핵심사역은 K-스쿨 운영, K-영성 전수, K-미션 사역 등으로 정했다. 그 동안 광주청사교회가 꾸준히 보존하고 발전시켜온 한국교회의 뜨거운 영성을 바탕으로 이주민들을 향한 총체적인 문화선교 사역을 전개하고, 나아가 이주민들을 이 사역에 동역자로 참여시킨다는 복안이다.

이 사역을 돕기 위해 교계 정치계 법률계 의료계 문화계를 망라한 자문위원단과, 이주민선교 사역자와 교육자 예술가 등이 참여하는 전문위원단 등이 함께 한다. 청사교회에서도 조송옥 사역장을 비롯한 여러 성도들이 K-미션사역회를 조직해 실무를 뒷받침한다.

전면적인 세대통합사역. 신개념 기독대안학교인 샬롬스쿨, 마룻바닥영성체험관 개설, 마을호텔 개념의 선교기업 운영 등으로 한국교회를 놀라게 한 광주청사교회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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