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2, 2024

현대 영적 패러다임 전환 위한 방향 키는? … “가정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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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붕괴 막고 침묵 속 교회 깨어나야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National Geographic

기독교 변증가인 알렉스 맥팔랜드는 오늘날 영적 혼란의 대부분은 수 세기 동안 성경적 진리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사상가들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

맥팔랜드는 최근 기독교 매체인 페이스와이어를 통해 “지난 223년이라는 기간을 거쳐오며 독일 자유주의는 성경을 공격해 왔다”며 그 예로 “프리드리히 슐라이에르마허(자유주의 신학의 아버지)는 하나님은 소통자가 아니라고 주장했고, 1859년 찰스 다윈(진화론자)은 신은 창조주가 아니라는 학설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20년대에 등장한 포스트모더니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세상을 지배하는 사상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또 다른 사상가나 이데올로기가 등장하면서 현대 이데올로기는 점진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하나님이 성경의 저자가 아니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면, 즉 하나님이 창조주가 아니고 하나님이 도덕적 진리의 근거가 아니라면, 우리는 무의미하고 허무한 세계에 살고 있을 뿐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혼란한 영적 세계의 원인에 대해 “이처럼 진화하고 있는 영적 패러다임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것이 무엇이든지, 그에 대한 결과만을 기대하는 잘못된 목적을 갖고 살기 때문이다”며 이는 “미끄러운 경사면 위에 서 있는 것과 같이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맥팔랜드는 “하지만 하나님은 어둠을 막기 위해 세상에 두 가지의 놀라운 방편을 두셨다. 바로 가정과 교회다. 가정의 붕괴와 교회의 침묵이 세상을 점점 끔찍한 상황으로 몰아간 것이다”며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다.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배의 키를 옳은 방향으로 돌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늦을 때’란 없다. 왜냐면 하나님이 계획하신 구원역사 완성의 중심에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용해 구속사를 써 내려가신다. 그러므로 인공지능(AI)의 출현과 성적 타락 등으로 얼룩진 현대의 영적 패러다임의 키를 옳은 방향으로 재설정하기 위해서는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진리의 말씀 선포에 앞장서야 한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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