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전향 전 테러리스트의 고백
가자지구에 임하는 성령의 일하심
기독교로 전향한 전 팔레스타인 저격수 타시르 아브 사다(평화희망재단 설립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끝나면 가자지구에 부흥이 일고 수천 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한때 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수반의 보좌관이었던 그는 “하나님의 성령이 이미 꿈과 환상을 통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있고, 많은 무슬림이 이슬람교의 대안을 찾고 있다”며 “가자지구에서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부흥의 현장을 목격하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벌써 1백일을 넘기고 있지만 휴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더욱 불행한 것은 가자지구의 많은 민간인들이 하마스의 인간 방패로 희생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현재까지 2만 4천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수천 명이 부상당하거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다는 “전도 팀원 중 한 명으로부터 200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한꺼번에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 일어났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분명 주님은 그분의 계획을 이루어가고 계신다”고 확신했다.
가자지구에서 태어난 사다는 1967년 6일 전쟁 이후 유대인 이스라엘인들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고 CBN을 통해 전한 바 있다.
최근 그는 더 많은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성지로 이사까지 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이 끝나면 아랍 4개국과 터키가 가자지구의 재건과 통치 계획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사다는 ‘추수 때가 되었다’며 하나님께서 가자지구의 또 다른 미래를 예비하셨음에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데이빗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