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12, 2026

美 캘리포니아주 대학들…“학생들에게 성 정체성 이데올로기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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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SHAPE(성희롱, 차별 금지, 예방 및 교육) 프로그램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일부 대학들(UC)에서 우려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어 미국 고등 교육의 미래에 대한 빨간 경고등이 켜졌다.

왜냐면 성별과 성적 지향에 대한 특정 이념적 이데올로기 프로그램을 완료하지 않으면 수강신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동의 여부를 묻는 프로그램은 SHAPE(성희롱, 차별 금지, 예방 및 교육)라는 필수 프로그램에서 행해지고 있는데, 겉보기에는 무해해 보이나 그 이면에는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학생들의 성 정체성 이데올로기 수용 여부를 공개적으로 시험하는 절차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UCLA, UC 버클리, UC 샌디에이고, UC 산타크루즈, UC 어바인과 같은 대학에서 재학생들은 SHAPE 프로그램을 온전하게 마쳐야 한다.

이와 관련, 학생들이 답해야 하는 시나리오에 따르면, 상대방이 스스로 밝힌 대명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성희롱으로 간주된다. 사람을 생물학적 이름으로 부르는 것(데드네이밍으로 불림) 또한 성희롱에 속한다.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항의하거나 불편함을 표현하는 것조차 ‘적대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분류된다. 이는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은 성희롱이 아님을 의미한다. 여성이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만이 성희롱으로 간주된다.

이는 뒤집힌 도덕적 논리가 의심할 여지 없는 진실처럼 가르쳐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다.

이런 대학들은 단순히 친절이나 상호 존중을 장려하는 것이 아닌 이념적 동의를 강요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이 신성시하는 세계관에 따라 정해진 기준에 맞춰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등록이 거부된다. 이것은 교육이 아닌 강압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적대감’으로부터 보호한다고 주장하지만, 반대로 전통적인 종교적 또는 생물학적 관점에서 성과 젠더를 이해하는 사람들에게는 ‘공공연한 적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문제가 아닌 성경적 진리를 점점 더 경멸하는 문화 속에서 진리를 지킨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한다.

기독교인들은 국가나 대학, 혹은 변화하는 문화적 흐름이 아닌 하나님께서 남성과 여성으로 인류를 창조하셨다고 믿는다. 그들은 인간의 존엄성이 자기 정체성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진리는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지 않기 위해 재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

따라서 성 정체성 이데올로기를 받아들일 수 없는 기독교인 학생은 마치 캠퍼스 안전에 위협이 되는 존재처럼 취급받게 됐다. 컴퓨터 앞에서 온라인 수강 신청을 할 때 생물학적 남성을 “그”라고 부르는 것이 괴롭힘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스템이 수강신청 등록을 차단하는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 이는 상상이 아닌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현실이다.

이러한 요구 사항들은 단순한 행정적 과잉을 넘어 더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다. 하나님을 마땅히 계셔야 할 자리에서 몰아내고 그 자리를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채운 세계관을 보여주는 꼴이 된다. 그것은 감정이 사실보다 우선하고, 정체성이 생물학적 현실을 대체하며, 새로운 도덕 질서를 세우기 위해 전통적인 도덕관이 파괴되어야 한다는 세계관이다.

이런 성향으로 바뀌고 있는 대학들도 한때 지적 자유를 추구했다는 사실은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아이디어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 토론의 장이 되어야 할 대학이 오늘날에는 의견 차이가 폭력으로 취급되고, 양심은 반항으로 여겨지고 있다. 성경적 진리를 따르면 강의실에서 쫓겨나게 생겼다. 여기서 우리는 선을 악이라 하고 악을 선이라 하는 문화에 점차 매몰돼 가고 있는 대학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러한 추세는 단순히 하나의 교육 프로그램이나 특정 대학 시스템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만약 기독교인들이 침묵한다면, 문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를 보여주는 척도가 될 것이다.

이처럼 성 정체성 이데올로기에 대한 반대가 괴롭힘으로 간주된다면,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어떤 성경적 진리가 또다른 해로움으로 낙인찍힐지 모를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셨다는 믿음이 단순히 논란거리가 되는 것을 넘어 금지되는 날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야 한다.

이데이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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