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7, 2024

美 대학생 향한 주님의 손길…“수천 명 참석, 수백 명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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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학생들 세례 받으며 하나님 만나
고통, 불안, 우울에서 벗어나 소망 되찾아
유나이티드US, 대학생 향한 복음화 계속
5월 1일, 테네시대학교 재학생 대상 예정

지난해 미국 캔터키주 에즈베리대학교에서 시작된 캠퍼스 기도의 불길이 앨라배마주의 어번대학교(Auburn Univ.)로 불붙으면서, 어번대학교 집회를 인도했던 주최자들이 이번에는 다른 공립대학교로 기도의 불길를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집회 때마다 수백 명의 학생들이 세례받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CP가 보도했다.

▲지난 3월 앨라배마대학교에서 있었던 집회 광경/Tonya Prewett 페이스북

유나이티드US(Unite US)로 불리는 이 단체는 최근 몇 달 사이에 여러 대학에서 대규모 학생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약 300명이 세례를 받는 집회를 개최했다. 3월 앨라배마대학교 집회에서는 260명이 세례를 받았다.

지난주 조지아대학교 근처의 스테그만 콜로세움에서 있었던 집회에서는 전통적인 세례식 장소를 원하는 150여 명의 세례 희망자들을 위해 픽업 트럭 침대에서 세례식을 가졌다.

다음 집회는 오는 5월 1일 테네시주 녹스빌의 톰슨 볼링 아레나에서 테네시대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유나이트 US의 창립자인 타냐 프리웨트(Tonya Prewett)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학생 집회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대학생들을 멘토링하고 그들이 안고 있는 고통, 불안, 우울증 등에 대해 듣는 가운데 하나님이 비전을 주셔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게는 수천 명의 학생들이 경기장에 모여 함께 예배하는 비전이 있었다. 이에 지역 사회의 목회자 및 사역 리더들과 만나 비전을 나누기 시작했다”며 “모든 리더들이 나의 비전에 동참했고 약 6주 만에 어번대학교에서 집회가 열렸다. 5,0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석했고 그날 밤 200여 명이 세례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프리웨트는 수백 건의 세례가 “오직 하나님만이 설명할 수 있는 하나님의 움직임”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이 “진리와 희망에 굶주려 있음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프리웨트는 자발적으로 세례를 받은 학생들 외에도 공개적으로 신앙을 고백한 학생들에 대한 후속 조치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 단체는 각 학생에게 후속 조치를 취하고 해당 지역의 모든 교회와 캠퍼스 사역 목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교회나 사역과의 연계를 요청한 학생의 경우 해당 사역지에 학생의 이름을 통보할 것이다”며 “지난주 조지아에서 열린 집회에서 세례를 받은 학생들의 경우, 그들의 이름과 전화 번호를 모두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웨트는 또한 학생들은 집회에서 놀라운 간증을 나누었다면서, 자살을 고민하고 왔다가 환희와 삶의 목적의식을 회복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수년 동안 중독에 묶여 있던 학생이 중독으로부터 풀림을 받고 자유함과 기쁨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텍사스주 와코의 해리스 크릭 침례교회의 조나단 포클루다 목사는 조지아주 모임에서 성경 교사이자 작가인 제니 앨런과 함께 연설했다고 UGA 학생 신문인 더 레드 앤 블랙이 보도했다.

포클루다 목사는 CP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며 “학생들 사이에서 신앙을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들은 주일에만 교회 가는 것이 아니라 주일부터 토요일까지 예수님을 따르는 데 관심이 있다. 밤 늦도록 예배를 드리고도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기도하며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이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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