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예배 및 강연과 출판기념회
김 목사의 ‘임마누엘’ 신앙 조명

고(故) 만수(晩穗) 김정준 목사의 제44주기 추모예배 및 강연, 출판기념회가 2025년 5월 15일 목요일 오전 11시 33분 뉴저지 예닮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뉴욕동문회, 연세대 신과대학 뉴욕동문회, 한신대 시카고와 뉴욕동문회, 미동부 성남교회 출신 교우들, 그리고 미동부 연목회(연세대출신 목회자연합회)가 함께 준비하여 고인의 뜻을 기렸다.
추모예배는 장재웅 목사(93 연신원 졸업)의 사회와 장은경 사모의 반주로 진행됐다. 묵상기도와 찬송 후 박성원 목사(연신원 뉴욕동문회장)가 기도했고, 안창애 선생(66 연신원 졸)이 창세기 1장 1절을 성경봉독했다. 황진호 선생(95 연대음대 성악)의 특송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에 이어 김길홍 목사(72 한신대 졸업)가 “지구를 살리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고인을 기리는 영상이 상영됐으며, 김현숙 박사(연세대 신과대학장/연신원원장), 황용대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증경총회장), 이희철 박사(God’s Will 연합교회, 구약전공), 김남중 박사(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교수) 등이 고인을 추모하는 순서를 맡았다. 임낙길 선교사(77 한신대 졸업)와 정봉금 사모가 특순으로 “언제나 바라봐도”를 찬양했다.
이어 강연과 서평 시간이 진행됐다. 황현조 박사(GAWPC 세계예수교장로회 총회장)는 “고난과 경건의 목회적 신학자, 김정준 박사”라는 주제로 강연했고, 노순구 박사(두나미스 신학대학원 교수)는 “시편 명상”에 대한 서평을 진행했다. 유족을 대표하여 차남 김영석 목사가 감사 인사를 전했고, 김영호 목사(66 한신, 68 연신원 졸업)의 광고 후 송병기 목사(69 연대신학과)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이번 추모 행사에서는 고인관련 저서 ‘시편명상’과 ‘관에서 나온 사나이’도 접수대에서 책을 구매할 수 있었으며, 추가 문의는 전화(718-213-8645)로 가능하다.
만수(晩穗) 김정준 목사는 한국 교회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신학자이자 목회자였다. 그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가르치며, 동시에 성도들을 사랑으로 섬긴 여정 그 자체였다. 그는 암울했던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신앙의 순수성과 학문적 깊이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으며, 그의 가르침과 삶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아멘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