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20, 2024

[황현조 박사 칼럼] “이슬라모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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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조 목사(커네티컷교협회장, 비전한인교회 담임)

이슬라모포비아

지금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은 펜데믹 공포증(Pandemicphobia)이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이제껏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의 공격에 일년 반 이상 시달리고 있다. 주요한 일상생활이 파괴되고 교회예배 마저도 제대로 드릴 수 없는 형편이니 예사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자비가 아니고서는 펜데믹이 속히 종식되지는 않을 것 같다. 펜데믹 종식은 세계 모든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제목이 되고 있다. 그런데 또 하나의 공포가 있다.

과거 냉전시대에 공산주의가 세계의 최대 불안요소였다면, 이제 공산주의가 쇠퇴한 이후 이슬람 공포증(Islamophobia)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끔찍한 9.11테러 사태 이후 미국과 온 세계는 이슬람 테러리스트와의 전쟁에 상당한 골머리를 앓아왔다. 그들은 최근 나이지리아 크리스천 거주지역에 테러를 가하여 많은 사상자와 재산 피해를 냈다. 또한 바로 엊그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슬람 무장테러 세력인 탈레반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오던 민주정부를 함락시켰다. 무자비한 살상, 인권유린, 특히 여성학대로 악명높은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 칼리프(무하메드를 계승한 이슬람 최고 지도자)제도의 국가를 세우기 위해 공포정치를 자행하기 시작했다. 몇해전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란 대통령 아마디네자드는 ‘미국은 마귀의 하수인이고 이스라엘은 세계 지도에서 지워져야 할 존재’라고 극한 말을 쏟아 냈다.

25년 전 하바드대 새뮤얼 헌팅톤교수는 ‘문명의 충돌’이라는 책을 냈다. 그는 21세기의 제일 큰 갈등은 이념적, 경제적 갈등이 아니라 문명간의 갈등인데 그것은 곧 기독교 서구문명과 이슬람 문명간의 충돌이라고 내다 보았다. 그는 이 두 문명간의 갈등이 시작된 것은 약 1500년전, 즉 이슬람교가 생겨난 때부터였다고 보았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볼때, 이 갈등의 시작은 그보다 몇 천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이스마엘에 대한 성경의 예언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한 가운데 여종 하갈을 취해 낳은 서자이다. 창세기 16:12 에서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언한다.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이스마엘의 후손인 아랍민족은 성경의 예언대로 코란과 칼을 들고 수많은 사람을 해치면서 세계 정복을 시도해 왔고 지금 이 시간도 폭력과 테러를 계속하고 있다. “알라만이 유일신이고 무하메드가 알라의 최고 선지자다”라는 ‘샤하다(고백)’를 매일 반복적으로 복창하는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슬람 종교법인 “샤리아(Sharia) 법”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다. 샤리아 법은 코란, 이슬람 전설, 이슬람 공동체 합의문 등을 엮은 것으로 이슬람 교도들에게 최고의 법으로 숭상된다.  그들은 세계 각 나라에서 굉장히 도전적인 이슬람교 포교를 하면서도, 자기들 이슬람 국가내에서의 기독교 선교는 엄격하게 금할 뿐만아니라 기독교 선교사나 개종자들을 무참하게 살해하고 박해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현재 이슬람권은 북한과 함께 지상에서 가장 선교가 어려운 지역이 되고 있다.

이와같이 세계를 공포와 불안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핵심적 테러리스트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Islamic Extremists)이다. 이들은 모든 비이슬람 세계를 향하여 지하드(성전)를 오래전에  선언했다. 물론 대다수 이슬람교도(무슬림)들은 테러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입으로는 말한다. 그러나 그들이 적극적으로 테러에 반대하거나 맞서 싸우는 것이 결코 아니다.

고로 수많은 이슬람 정치지도자들, 지식인들, 기업가, 국민들은 이러한 테러에 대한 그들의 묵인 또는 동조때문에, 테러의 공범이라고 불려져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이슬람 극단주의자 테러리스트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수억의 무슬림들의 묵시적 지지와 동조를 등에 업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지구상에는 약 15억의 무슬림들이 있다. 세계 인구의 5분의 1일에 해당하는 숫자다. 남 아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부터 중동지역을 거쳐 북 아프리카 모로코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이 지역의 무슬림들은 사실상 언제든지 지하드에 뛰어들 잠재적 테러 투사들이다.  얼마전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가 이짚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레바논등을 순방하고 놀란 것은 이 지역의 신문들이 모두 테러리스트들을 “저항운동의 투사”들로 칭송하면서 지하드를 적극 성원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들 지역 국가에서는 알케이다, 탈레반, 헤즈볼라 테러리스트들의 폭력적 행동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대단히 영웅적인 행위로 비쳐지고 있다. 심지어 학교 교과서에도 비이슬람 세력과 싸우는 지하드 투사들을 어린이들의 롤 모델로 부각시키고 있다. 더욱더 심각한 문제는, 무슬림의 대다수가 이 모든 폭력적 테러의 근본책임을 미국, 이스라엘, 서구문명, 유대교, 기독교에다 돌리면서 자기들은 이에 대한 책임이 전혀 없다는 인식이 만연하다는 점이다.

이렇게 지극히 굴절된 사고에서 파생된 이슬람 테러조직들의 공통된 투쟁목표는 실로 놀랄만 하다. 첫째 중동에서 미국과 서구세력을 몰아내고, 둘째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셋째 타협적인 무슬림정부를 전복시키는 것이다. 정말 무섭고 가공할만한 목표가 아닐 수 없다.

성경에서 예언한 이삭의 씨와 이스마엘의 후손들의 싸움은, 주님 재림 때까지 계속되어질 끝없는 영적, 육적 충돌인 것 같다. “그때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핍박한 것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갈 4: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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