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14, 2024

[황현조 박사 칼럼] “꼭 필요한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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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조 박사 (IRUS 교수, 커네티컷비전교회 담임)

일반적으로 다음 세 가지는 인간에게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생존을 위하여 – 의복, 음식, 주택 (의,식, 주)//균형잡힌 인격을 위하여 — 지식, 감정, 의지 (지, 정, 의)//모범적인 삶을 위하여 – 진실함, 선함, 아름다움 (진, 선, 미).

그렇다면, 참다운 신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꼭 필요할까?

성경은 믿음, 소망, 사랑이 항상 필요하다고 가르친다 (고전 13:13).

특히 사도 바울은 이 세 가지 덕목의 열매를 잘 맺으며 신앙생활하는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크게 칭찬하였다. 세 가지 덕목의 열매는 곧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였다 (살전 1:3).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성숙한 신앙생활은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역에 널리 소문이 퍼져서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다. 오늘날 모든 성도에게도 모본이 돼야 하기에 우리는 그 내용을 잘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첫째로, 믿음의 역사(Work of Faith)이다. 믿음은 신자가 되는 가장 기본적 요소다. 십자가에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구원도 없다. 불신자 뿐만아니라 기독교인으로 자처하는 자유주의 신학자들도 이 교리를 부정하고 있음은 매우 한심한 일이다.

믿음의 역사에 대해서 야고보서 2장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사도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하였다. 믿음과 행함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믿음은 행함을 동반한다. 믿음은 구원의 조건이고, 행함은 구원의 결과이다.

노아가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을 때 그가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순종하였다. 그 순종은 방주를 짓는 행함이었다. 그 행함을 통해 노아의 믿음이 입증됐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의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좇아 갔다. 좇아 감은 믿음에 수반되는 행함이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서 여리고 성 점령을 위해 언약궤를 메고 용감히 요단강을 건넜고 여리고 성 둘레를 한 주간 돌았던 행함이 뒤따랐다. 그래서 그는 승리했다.

세계 제2차대전 때 나치 독일의 아우슈비츠 집단수용소에서 갇혔다가 생존한 빅터 프랭클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어떠한 암담한 환경일지라도 믿음을 잃은 채 절망하지 않겠노라.” 그는 절망적인 형편속에서도 깨진 거울 조각으로 매일 면도를 하고 벽에다 이렇게 새겼다. “지금 여기서 내가 태양을 보지 못해도 태양이 있음을 믿고, 사랑의 온기를 못 느껴도 사랑을 믿으며, 의심과 불신의 구름 위에 하나님이 반드시 계심을 믿는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실천이야말로 인간의 삶에 꼭 필요한 것임을, 그는 여러  베스트셀러 책들을 통해 강조하였다.

둘째는, 사랑의 수고(Labor of Love)이다. 사랑만큼 이 세상에서 많이 쓰여지고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단어는 없다. 사랑을 상실하면, 인간은 삶의 의미와 기쁨을 발견할 수 없다. 특히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라고 불릴 정도로 하나님의 사랑이 핵심을 차지한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사랑은 아가페의 사랑이고 곧 그의 독생자 예수께서 십자가상에서 죄인들을 위해 몸소 희생하신 사랑이다.

그러므로 아가페의 사랑은 신자의 일상에서 꼭 있어야 할 사랑의 모델이 된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인간이 지켜야 할 율법과 선지자의 대 강령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가졌던 “사랑의 수고” 는 바로 그러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었다.

진정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그 사랑을 실천하고 행하는 수고가 반드시 따르기 마련이다.  “사랑의 수고”는 주님의 몸된 교회와 이웃을 위한 자기 희생, 헌신, 봉사이며 주님의 “제자들로서 마땅히 치루어야 할 댓가”(The Cost of Discipleship)이다. 그것은 강요된 사랑의 수고가 아니라, 주님의 아가페 사랑을 성령으로 체험한 성도들의 자발적인 사랑의 수고인 것이다.

셋째는, 소망의 인내(Steadfastness of Hope)이다. 소망이 없으면 인내는 불가능하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주님 재림에 대한 소망으로 충만했다. 그 소망은 결코 소멸되거나 쉽게 변질되는 소망이 아니었다. 이렇게 확고한 소망은 그들로 하여금 어떤 핍박이나 환난이나 곤고라도 이길 수 있는 인내를 가능케 했다.

심리학자들은 소망에 관한 실험을 했다. 쥐들을 두 개의 큰 통에 나누어 넣었다. 한 통에는 빛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을 뚫었다. 다른 통에는 모든 빛을 차단했다. 놀라운 차이가 나타났다. 한 줄기 빛이 들어간 통의 쥐들은 36시간을 견뎠다. 빛이 차단된 통의 쥐들은 3시간내에 다 죽었다. 쥐들에게 빛은 생존의 소망이었던 것이다.

소망의 인내는 참빛이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기초할 때 견고하다. 잠시 있다가 썩어 없어질 세상의 것들에 대한 소망은 결코 굳건한 인내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교훈한다. “우리의 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고후 4:18). 성도가 가져야 할 궁극적 소망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이시다(딤전 1:1). 굳건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성도들에게 소망의 닻을 주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복지에 대한 소망으로 40년 광야 생활을 인내했다. 우리들도 천국에 대한 확고한 소망으로 광야 인생의 고통과 난관을 인내하고 승리하는 천국 시민들이 되도록 하자.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롬 8:18).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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