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7, 2025

최혁 목사 초청, 뉴욕 말씀사경회…“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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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교회, 40일 릴레이 기도로 준비
뉴욕∙뉴저지 한인교회연합으로 주최

주안에교회, 제2대 담임목사 청빙 중

뉴욕과 뉴저지 일부교회들이 연합해 개최한 최혁 목사(주안에교회, LA) 초청 ‘말씀사경회’가 13일(목) 오후 7시30분 집회를 마지막으로 총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혁 목사가 13일 뉴욕선한목자교회 오전집회에서 여호와 이레의 개념을 구속사에 맞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집회에 참여한 한인교회들은 집회 전 교회별로 40일간 릴레이집회를 열고 예배와 기도를 이어왔다. 연합 준비기도회만 20여 차례. 연인원 271명이 이번 집회를 위해 기도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집회를 개최한 취지에 대해, 두나미스신학대학교 학장 김희복 목사(주찬양교회)는 “교협회장으로 섬겼던 48회기 미스바성회와 할렐루야대회 주강사였던 최혁 목사님을 초청했던 집회 준비과정을 통해,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들의 목회가 살아나고 성령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였다”고 설명했다.

김희복 목사는 집회준비를 위한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들의 영적노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기도와 말씀에만 집중하는 목회가 되도록 힘쓰자며 격려했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뉴저지 성도교회(허상회 목사)에서 세 차례 집회를 마친 최혁 목사는 12일 오후 7시30분부터 이튿날인 13일 저녁집회까지 총 세 번에 걸쳐 집회를 인도했다.

최 목사는 자신 특유의 성경해석 방식을 선보이며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과 그분의 백성으로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양육방식을 일목요연하게 강해하면서 참여한 성도들이 말씀의 능력을 경험케 했다.

특히 이번 집회에 참여한 찬양팀은 대형집회를 이끌 정도로 수준급이라는 평. 찬양인도자는 최혁 목사와 함께 LA에서 온 전도사로, 이들은 모두 보스톤에 있는 버클리음대 출신 동문들로 구성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타와 건반, 드럼, 소프라노 섹소폰과 함께 성도들의 찬양을 음악으로 지원하며 나흘간 집회를 뜨겁게 이끌며 큰 감동을 더했다.

최혁목사는 13일 뉴욕선한목자교회(박준열목사)에서 열린 오전 집회에서 ‘여호와 이레’(창22:4-14) 제목의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 인생길에서 만나는 가시덤불이 마치 이삭 대신 어린양을 준비시킨 도구처럼, 우리인생을 위한 여호와 이레의 사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성도의 삶 가운데 있는 가시덤불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이다.

최 목사는 고린도에서 복음을 자유롭게 전할 수 있었던 바울의 전도여행을 사례로 꼽았다.

최 목사는 유대교 회당장 소스데네와 열성유대인들이 바울의 전도를 방해하기 위해 고린도 당국에 고소했으나, 되레 고린도 당국은 바울의 전도를 합법화했다며 분명히 고소당한 것은 가시덤불이지만 그것이 복음전도를 가속화했다고 해석했다.

[K-굳뉴스]

한편 최혁 목사는 자신이 현재 교인 1,700여 명으로 11년째 담임하던 LA주안에교회를 뉴욕∙뉴저지집회를 앞두고 돌연 사임해 큰 관심을 받았다.

교회규모가 커지면서 다음세대를 위해 그에 걸맞는 목회자가 필요하다는 최혁 목사의 제안을 교회측이 수용하며 사임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주안에교회는 홈페이지(www.in-christcc.org)를 통해 제2대 담임목사를 청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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