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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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은 은입니다!(눅 1:24~38)”

오늘은 2023년도 성탄주일입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나이만큼이나 성탄절을 맞았고 또 그 성탄절에 걸 맞는 말씀을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가슴 속에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는 그런 관념적인 성탄절이 되고 말았습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들의 자화상이요 현실입니다. 인간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이렇듯 소중한 것들을 잊어버리고 무감각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큰 슬픔이나 감동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잊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사실 성탄은 오늘 우리들이 감당할 수 있는 그런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하늘나라에서도, 이 땅에서도 천지개벽이 일어날 그런 엄청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의 일부분이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바로 처녀가 잉태하여 배가 불러오는 끔찍한 사건이 그렇고 예수님께서 그런 여인을 통해 이 땅에 태어나셨다는 사건이 그렇습니다. 이제까지 절기의식이나 고정관념으로만 들어왔던 그런 피상적인 말씀이 아니라 오늘은 본문에 기록된 그대로 말씀을 받고 믿음의 가슴으로 재해석해 보는 그런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제대로 된 성탄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혼을 앞둔 처녀 마리아에게 어느 날 뜻밖에도 천사 가브리엘이 찾아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전하여주였습니다.

(눅1:26-33)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과연 이와 같은 대화를 이해할 수가 있겠습니까? 말세인 요즘도 이런 이야기는 너무나도 망측스럽고 사람 앞에 내 놓을 수 없는 수치스러운 것이거늘 하물며 2천 여 년 전에는 오죽하였겠습니까? 바로 성탄은 이와 같은 배경을 두고 우리들에게 나타났던 것입니다. 돌에 맞아 죽어도 마땅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천사는 그 당사자 마리아에게 “은혜를 입은 자여!”라고 하였으니 과연 이해불가의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종은 오늘 말씀의 주제를 “성탄은 은혜입니다!”고 정하고 거기에 부합하는 말씀을 준비하여 보았습니다. 이 귀한 말씀을 들으시고 복된 성탄주일에 걸 맞는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은혜입니까?

(눅1:26-30)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위의 본문을 가만히 묵상해 보면 우리들이 흔히 말하고 있는 은혜가 과연 무엇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이 짧은 본문에서 은혜라는 단어가 두 번씩이나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처녀 마리아가 기뻐할 만한 그런 말씀이 아니라 기절초풍 할 그런 말씀으로 말입니다. 처녀가 잉태하게 되면 돌로 쳐 죽이는 것이 당시 풍습이었고 법이었는데 약혼한 처녀의 뱃속에 아이가 생길 것이라며, “은혜를 받은 자여!”라고 하니 이 보다 더 생뚱맞은 말씀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천사는 한 술 더 떠서 선언하였습니다.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고 말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은혜”가 무엇인지 그 해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편에서 해석하고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고 선언하시는 내용이어야 그것이 제대로 된 은혜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나에게 유익한 그것이 부모님께는 해가 되는 경우가 있고, 또한 우리들에게 유익한 그것이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나이 백 살에 얻은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그 아들을 바치지 않으면 아브라함에게는 엄청난 유익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불순종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마는 것이니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지 못하는 경우와 같은 맥락인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은혜”는 “도무지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 상상도 하지 못하는 축복이나 선물을 받았을 때 그 축복이나 선물”을 일컬어 은혜라고 합니다.

(엡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은혜를 생각하면서 마리아가 받았던 은혜를 깊이 묵상해 보신다면 그 의미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비록 마리아는 처녀의 몸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잉태를 하였지만 그것이 결국에는 마리아에게 축복이 되고 인류에게는 소망이 되며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는 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천사의 이와 같은 설득을 수용하고 그 엄청난 일을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눅1:38)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그로 인해 마리아는 천주교에서 하나님 다음으로 추앙 받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성당이 지어진 곳에는 마리아 상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그녀는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에 가보면 엄청난 돔 형식으로 높은 빌딩 꼭대기에 어마어마한 천연색조각이 스텐글레스로 새겨져 있는데 가장 높은 보좌에는 하나님께서 앉아 계시고 그 밑에 마리아가 앉아 있습니다. 놀랍게도 예수님은 그 마리아 무릎 아래에 계십니다. 천주교에서 마리아의 위치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러니 천사가 선포합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라고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리아가 천사 가브리엘의 메시지를 받은 그곳에 엄청난 교회를 세웠는데 그 교회 이름이 “마리아수태고지교회”입니다. 다시 말해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은 그곳에 마리아를 기념하여 세운 교회입니다. 특히 이 교회는 전 세계에서 건축헌금을 도네이션 받아 지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도네이션을 한 국가는 그 나라의 언어로 주기도문을 기록하고 교회당 밖에 세워두었습니다. 마리아는 이러한 사랑과 추앙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마리아처럼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이 은혜를 받은 자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가 은혜를 받은 자인 것입니다. 복된 성탄절을 맞아 우리 모든 빌립보의 권속들도 이처럼 놀라운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도는 그 은혜로만 존재할 수가 있습니다

(엡2:1-10)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살리셨고(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말씀에서 우리는 성도가 무엇인지, 구원 받은 신자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만약 이와 같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받지 못했다면 그는 더 이상 성도도 아니요 신자도 아니요 하나님의 자녀들도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는 성도가 성도 되는 가장 소중한 기본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덕이나 선행으로 구원 받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비록 세상에서 출세도 하고 성공도 하여 온갖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해도 우리는 공중 권세 잡은 자를 추종하는 초라한 죄인일 뿐입니다. 이렇게 제 잘난 맛에 교만하며 살다가 영원히 죽을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그 예수님을 믿게 하심으로 구원을 받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 받은 성도들은 스스로 잘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은 것입니다.

마리아는 본래 이 세상 그 누구도 알아주는 이가 없는 매우 평범한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하나님을 은혜를 입고 예수님을 잉태하게 되자 그녀는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당이 지어지는 곳마다 마리아의 상도 함께 세워지는 놀라운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신자들 중에서 마리아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입니다. 바로 이것이 은혜가 오늘 우리들에게 주는 놀라운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와 같은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죽도록 섬기며 충성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생명도 내어 놓고 예수님을 잉태하고 해산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렸던 마리아와 같이 말입니다.

은혜 받은 자는 그 은혜에 걸 맞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눅1:34-38)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마리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대신 죽을 각오까지 하여야만 하였습니다. 율법에는 이렇게 정혼한 여자가 다른 사람의 아이를 가지게 되면 죽이게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22:23-24)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통간하면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 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읍 중에 있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는 말씀과 같이 당시대에는 약혼한 여자가 임신을 하게 되면 이렇게 돌로 쳐 죽이도록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여자와 약혼하고 결혼을 기다리고 있었던 남편 요셉도 이처럼 끔찍한 사실을 알고 조용히 마리아와의 관계를 끊으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마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라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마리아는 이처럼 가혹한 형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사의 말과 하나님의 역사를 믿었기에 그 어떤 희생을 당하게 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잉태가 되고 아들을 낳을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쳐드렸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은혜를 받은 자가 처신해야 할 결단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 모든 성도들도 진정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면 마리아와 같이 그 어떤 손해가 오고 고통이 온다 할지라도 당당하게 감내하려는 자세와 각오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를 주신 하나님 앞에서 가져야 할 올바른 도리이이기 때문입니다.

욥이 그토록 끔찍한 고통의 늪에 빠졌을 때에도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그가 가졌고 또한 누렸던 모든 것은 공로 없이 주신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신 분이 도로 가져가시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마리아와 욥과 같은 풍성한 은혜에 대한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우리 모두는 빈손으로 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따뜻한 옷을 입을 수 있다면, 허기진 배로 눈물 흘리지 아니하고 양질의 양식으로 배를 불릴 수 있다면, 밤낮으로 비가 내리는 이 시애틀에서 비 맞지 아니하고 따뜻한 침대에서 잠을 잘 수 있다면 이미 우리는 엄청난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거기에다 구원도 받았고, 천국까지도 받았으니 어찌 복 받았다 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이처럼 놀라운 은혜 위에 독생자 예수님까지도 받았으니 그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고 충성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마리아가 소중한 자신의 몸과 마음과 생명까지도 기꺼이 하나님께 드렸던 것과 같이 말입니다. 그것이 바로 값없이 은혜와 복을 주신 하나님 앞에 드리는 마땅한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성탄은 바로 이와 같은 은혜를 새롭게 깨닫고 그 은혜에 화답하는 결단을 하는 계절입니다.

(고전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계2:10)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는 말씀과 같이 말입니다. 성도들이 이와 같이 하나님을 전심을 다해 섬기고 충성할 때 비로소 은혜 입은 자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는 이렇듯 성도가 성도로 존재하게 되는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이 복된 성탄주일에 이와 같은 놀라운 결단으로 은혜 주신 하나님께 풍성한 영광을 돌려드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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