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12, 2024

찰스 스탠리 목사, 90세 일기로 하나님의 부름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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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 목사, In Touch 선교회 설교자

설교하는 고 찰스 스탠리 목사

한국 성도들에게 <하나님 음성을 듣는 법> 등으로 잘 알려지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모든 결과는 그분께 맡기라”를 좌우명를 삼고 한평생 신실한 목회자로 살았던 찰스 스탠리 목사가 90세에 소천하였음을 미국의 주요 언론에서 일제히 보도했다.

크리스천투데이(CT)는 “스탠리는 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에서 51년 동안 목사로 섬겼다. 그는 이 대형교회가 5000명의 교인이 모이던 1969년 부목사로 섬기기 시작해 약 15,000명의 교인이 모이던 2020년까지 강단을 지켰다. 그는 또한 그가 1972년에 설립한 In Touch Ministries를 통해 매일 라디오와 텔레비전 설교를 진행했으며, 찰스 스윈돌, 빌리 그레이엄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설교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널리 평가되었다”라고 추모 보도했다.

스탠리의 아들 앤디 또한 애틀랜타의 대형교회 목사이며 많은 찬사를 받는 설교자이다. 그들은 LifeWay Research나 조지 W 트루엣 신학대학원의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목록에 이름을 올린 부자이기도 하다.

또한 “스탠리는 도덕적 다수파(Moral Majority)와 기독교 연합의 창립 멤버였으며, 보수파와 온건파 사이 논쟁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남침례교단 총회장을 지냈으며, 50권 이상의 책을 썼다”고 그의 주요 업적을 소개했다.

스탠리는 1984년 총회장으로 선출되었을 때 남침례교단 총회에서 같은 끈기를 보여줬다. 그의 지지자들은 그가 교단내의 보수파와 온건파의 싸움을 끝낼 사람이기를 바랐다. 그의 반대 세력들은 제일침례교회가 가졌던 것과 같은 종류의 공포를 느꼈는데, 한 신학교의 총장은 회중의 자유(침례교단의 중요한 정신 가운데 하나, 크리스천투데이, 역자주)를 침해하면서까지 신학적 통일성을 주장한 스탠리를 포함한 보수파에 대항하는 것을 ‘성전’이라 부르기도 했다.

보수주의자들은 특히 신학교와 교단의 공공 정책 단체들에서 주장하는 진보적인 일탈을 자신들은 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회장으로서의 첫 번째 해에, 스탠리는 신도들이 여성들에게 안수하는 것을 막는 조치를 지지했다. 당시 남침례교단에는 13명의 여성 담임목사가 있었고, 220명 이상이 안수를 받았다라고 소개했다.

아들 앤디 목사와 갈등으로 그의 아들은 제일침례교회를 떠나 노스포인트 커뮤니티 교회를 설립했는데, 그 교회는 구도자 중심의 대형교회로 성장하여, 곧 40,000명 이상의 교인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다.

아버지 스탠리는 교회 내 분쟁, 아내와의 이혼 소송이 있었다. 이 시기를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외로운 시기였다고 묘사했다.

“처음 몇 번, 밤에 혼자 식료품점에 가고, 혼자 집에 그것도 빈집에 갔을 때, 그것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좋아요, 주님, 이게 제 현실이네요”라고 말했다. “제 아내는 떠났고, 목사에게 그것은 재앙이었습니다. 교회가 널 해고할 거야. 왜냐면 그들은 항상 최악을 생각하거든. 그러나 저희 교회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목사님은 우리가 목사님을 필요로 할 때 항상 우리를 위해 여기 있어 줬어요. 이제 우리가 목사님을 위해 여기 있을 겁니다’”라고 지난 목회 생활을 회고했다.

스탠리 목사의 소천을 통해 세기에 영적 영향력을 미쳤던 거장들도 나그네 인생으로 마지막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정준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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