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10, 2024

이란 對 이스라엘 공격…“종말적 징조? 성경 예언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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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로리 목사, 성경 예언 성취 주장
참된 하나님 자녀, 주님 재림 기다리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 더 중요해

미국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의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는 작년 7월 말, ‘예수님은 다시 오시는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신약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언급이 300번 이상 나온다”며 “성경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크게 강조하고 있는데 그 중 27-33%가 예언의 말씀으로 많은 예언이 이미 성취됐다”고 말한 바 있다.

▲그렉 로리 목사는 자신의 유트뷰 채널을 통해 이란의 대 이스라엘 공격이 ‘종말적 징조’라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주님 재림에 대해 종종 언급하는 그렉 로리 목사가 이번에는 이란의 대 이스라엘 공격을 예언성취의 한 부분으로 믿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CBN 뉴스에 따르면, 그렉 로리 목사는 이란의 전례 없는 이스라엘 공격이 성경 예언의 성취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자칫 제5차 중동전쟁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는 300여 발의 드론 공격을 가했다.

이 공격은 이란의 이슬람 정권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한 최초의 사례로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이란의 대 유대 국가 공격은 테러리스트 대리 단체인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와 관련, 로리 목사는 “성경에 따르면 마지막 때의 징조는 유대 민족이 고국으로 다시 모인다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한 징조가 아니라 슈퍼징조이다”며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혼란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알리는 성경적 종말론의 한 시기인 종말의 징조이다”고 지적했다.

사실 로리 목사 뿐만 이니라 일부 다른 성경 학자들도 1948년 당시 현재의 이스라엘 국가가 공식적으로 재건되었을 때 ‘예언의 시계가 똑딱거리기 시작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로리 목사는 그후 76년이 지난 지금, “성경은 더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고국에 다시 모일 뿐만 아니라 점점 더 고립될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성경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리 목사는 “성경은 또한 마지막 때에 반유대주의가 부상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성경은, 아직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에스겔서에서 마곡으로 묘사된 이스라엘 북쪽의 큰 나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며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는 없지만 자신을 포함해 많은 학자들은 마곡이 지금의 러시아를 지칭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로리 목사는 “그러나 러시아의 동맹국 중 하나는 페르시아(이란의 성서적 명칭, 1935년에 이란으로 변경)가 될 것이다”며 따라서 “페르시아 또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은 성경에 이미 예언돼 있다.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성경이 이스라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타임라인 역할을 한다고 지적하는 성경 교사는 로리 목사만이 아니다.

미국 메시아닉 유대교 목사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나단 칸은 “레위기 25장 8-11절에 언급된 희년에 관한 하나님의 지시”를 언급하며 ”구약성경의 한 신비가 지난해 10월 7일에 발생한 하마스의 대 이스라엘 침공을 예언했다”고 지적했다.

로리 목사는 현재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우리가 일어나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이유”라며 “예수님은 다시 오실 것이다. 하나님이 통제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일은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오늘날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이나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유대 운동이 로리 목사의 말처럼 ‘종말적 징조’ 현상이라는 주장에 함몰되기 보다는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참된 하나님의 자녀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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