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17, 2024

위기 때마다 일어서는 청년들의 연합기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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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원크라이, 9월 5일부터 4일간 개최

‘유스원크라이’ 연합기도회에 참석한 청년들이 합심 기도를 하고 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 연합기도운동 ‘유스원크라이(Youth Onecry)’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Build Up’ 주제로 열리고 있다.

주제성구는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렘 31:4)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5일 밤 중앙감리교회(이형노 목사)에서 시작돼 평촌 새중앙교회, 일산광림교회, 온누리교회 등에서 열린다.

강사로는 황덕영 목사(평촌 새중앙교회),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고성준 목사(수원 하나교회), 김영석 교수(배화여대 교목), 조지훈 목사(기쁨이있는교회), 이형노 목사(중앙감리교회), 윤치영 목사(킹덤얼라이언스),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예정) 등이 나선다.

첫날 열린 집회에서, 초강력 태풍 힌남노도 젊은 청년들의 기도 열기는 막지 못했다. 오히려 위기 때마다 일어서는 그들의 기도 소리는 더욱 간절하고 강력했다.

이날 청년들은 주제 영상을 통해 “위기가 올 때마다 기도로 일어나는 민족, 그 믿음의 DNA가 우리 청년들에게 있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가르쳐 주셨고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라며 합심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회 공연은 CCM 스타 시즌7에서 TOP12에 뽑혔던 찬양사역자 배호선 청년이 오직 한 분, 주님을 위한 찬양을 드림으로 시작했다. 이어 로드웨이브의 경배와 찬양, 캘리송라이터 안순현이 무대를 이끈 후 이형노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이형노 목사는 예레미야 31장 4-6절 본문 중심의 메시지 전달을 통해 “유스원크라이는 청년들의 연합기도운동이다. 주제가 ‘Build Up’이다. 청년을 더 강건하게 세우자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 “우리는 순종과 우상숭배가 만연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세상만의 문제가 아니다. 교회도 불순종과 우상숭배 문제가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셨다. 이 시대를 살며 일상의 기도가 아닌 비상의 부르짖는 기도를 할 때, 청년들은 빛과 소금이 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사용되고 세워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후 오메가워십이 경배와 찬양을, MBN ‘라스트싱어’ 우승자 가수 장한이 사모가 콘서트를 이끌고, 김영석 교수(배화여대 교목)가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유스원크라이는 매년 1월을 국가기도의 날로 선포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초교파 연합기도회, ‘원크라이'(Onecry)의 다음세대 버전이다. 국가적인 어려움과 영적 위기를 기도로 극복하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다음세대 리더들을 세우자는 취지로 따로 조직됐다. 

한국의 기독 청소년과 청년이 모여 기도의 불을 지피는 초교파 연합기도회로 지난해 10월 ‘우리의 꿈을 바꾸자’ 주제로 첫 집회가 열린 바 있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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