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3, 2024

오세훈 당선, ‘서울광장 퀴어축제’에도 영향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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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 “시장이 결정하는 문제 아냐” 입장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의 보수 복음주의 신앙인들에게 불편하고 어려운 문제가 성소수자 보호를 넘어 성소수자 우대 정책이었다. 박원순 서울 시장과 서울시가 보여준 모습은 한국 사회와 교회의 정서로 수용하기 어려운 파격이었다. 특히 퀴어 축제라는 이름으로 도시 한복판에서 노출쇼를 벌이는 것은 관용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노출이 사회적 논란이 된 것은 ‘게이의 노출’이어서 문제가 된 것이 아니다. 그들이 노출했기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고 자녀들 교육에 문제가 된다. 남녀를 막론하고, 동성애를 막론하고, 다수 소수를 막론하고 노출은 대중의 비난과 비판 그리고 반대를 직면할 수밖에 없다.

성소수자 보호라는 미명하에 전통과 사회적 통념을 무시한 주장이나 퍼포먼스는 정당화될 수 없다. 이것은 소수들이 다수를 향하여 던지는 폭력이요 가해다. 이번 오세훈 서울 시장의 당선과 취임으로 성소수자 관련 정책의 균형을 기대한다. 물론 단번에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을 바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의미 있는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 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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