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을 반박하기 위해 성경을 연구하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무신론자들의 사연이 알려졌다.
‘젊은 세대를 위한 진리'(The Truth for the New Generation) 콘퍼런스에 참석한 사건 전문가 J. 워너 월리스(J. Warner Wallace)와 작가 조쉬 맥도웰(Josh McDowell)은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발견한 예수 부활의 증거에 관해 이야기했다.
월리스는 “난 무신론자였기 때문에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이론을 조사하고 싶었다“며 그는 “예수님의 몸에서 나온 피와 물에 대한 구절이 예수님이 확실하게 죽으셨다는 증거”라며 “폐에 물이 차는 일이 발생할 경우, 그 구멍을 뚫으면 피와 물이 분리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요한이 기록한 이 증거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증명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서 “결과적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시체를 십자가에서 옮기는 시점에서 사망하셨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숨겨진 증거를 갖게 된 것”이라고 했다.
작가인 조쉬 맥도웰은 “판결을 요구하는 증거”라는 책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거가 미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했으나 오히려 예수님이 무덤에 묻히셨을 때 실제로 사망하신 상태였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했다.
당시 대제사장들이 무덤을 지키는 군인들에게 뇌물을 주어 사람들에게 “예수의 제자들이 그의 시신을 훔쳤다고 사람들에게 알리라”고 지시하는 장면이 성경에 나오는데, “16명의 병사가 무덤을 지키고 있었고, 무덤을 덮고 있던 돌이 1톤 이상이나 되어 옮길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시나리오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부활이 단순한 음모라면 결국 이야기가 무너질 것”이라며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 중 누구도 자신들의 간증을 철회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연 맥도웰과 알렉스 맥팔렌드는 “기독교가 실제로 예수의 부활에 기초를 두고 있다”며 “예수의 부활은 언젠가 우리도 죽음에서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고 했다.
고 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