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26, 2025

스위스 취리히 한복판서…“’국가 기도의 날’ 야외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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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 명 함께하며 합심기도
세대와 교파를 초월해 모여

스위스 연방 감사, 회개, 기도의 날을 맞아 13개 교회가 함께 야외예배를 드리기 위해 취리히의 투르비넨플라츠에 모였다/ Livenet.ch

스위스 취리히 투르비넨플라츠에서는 9월 21일, 13개 교회로부터 1,000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여서 연방 감사, 회개, 기도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 기도의 날’ 야외예배를 드렸다.

스위스 복음주의 포털 Livenet.ch의 보도에 따르면, 이 예배에는 ICF 취리히가 찬양을 인도했고 21명이 세례를 받았다.

세대와 교파를 초월해 한자리에 모인 기독교인들은 지역 사회와 국가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조에가스펠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페터 하슬러 목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에는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며 기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주최측은 취리히 한복판 탁 트인 푸른 하늘 아래에서 공개적으로 세례를 베풀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이 야외예배는 이제 매년 열리는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점점 더 많은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 기도의날 행사는 매년 9월 셋째 주일에 열린다.

목사이자 강사인 에마누엘 바이스는 설교를 통해 “ 400년 전 취리히를 강타했던 지진 당시 사람들이 모여 생존에 감사하고 보호를 위해 기도했던 때를 기억하자”며 “오늘날에도 우리는 하나님께 기적을 구할 수 있다. 사회는 변했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주최측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취리히 중심부에서 ‘국가 기도의 날’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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