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16, 2024

[북앤북스] 신간도서

인기 칼럼

 

자연법 입문     
데이비드 반드루넨(윤석인 역) | 부흥과개혁사 | 163쪽

본서는 성경이 자연법에 대해 가르치는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성경은 ‘자연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자연법의 실체를 반복적으로 언급하거나 그 존재를 전제한다. 자연법의 존재는 하나님의 본성, 우주의 질서, 하나님의 형상, 인간 공동체, 그리스도의 복음, 최후의 심판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내용의 근간을 이룬다. 또한 최초의 창조에서 새로운 창조에 이르는 성경 이야기는 자연법 없이 온전히 유지될 수 없다. 본서를 통해 독자는 성경을 더 깊이 알고 하나님을 더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1. 스콧 프라이어, 캠벨 대학교 법학 교수는 자연법을 성경적 지혜의 범주에 넣는 것으로 인해 아마도 자연법의 이성주의적 성격 때문에 자연법을 거부하겠다는 사람의 마음이 설득당하여 돌아서게 되는 것 같다며 본서를 적극 추천했다.

지은이 데이비드 반드루넨은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조직신학 및 기독교 윤리학의 로버트 B. 스트림플 석좌교수다. 칼빈 대학(B. A.), 웨스트민스터 신학교(M. Div.),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Th. M.)를 나와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로욜라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통 장로교(OPC)에서 안수받은 목사면서 변호사 자격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두 나라 국민으로 살아가기』, 『오직 하나님의 영광 등 많은 책을 저술했다.

하나님 사랑의 승리 – 옥한흠 목사의 요한일서 강해
옥한흠 | 하몬 | 320쪽

본서는 1994년 4월 1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사랑의교회에서 옥한흠 목사가 전한 요한일서 강해 설교 17편 전체를 최초로 담은 것이다. 1990년도 즈음에 지병으로 쓰러진 후에 오랜 시간 힘든 투병의 시간을 거쳐 완전히 회복된 후에 전한 메시지다. 저자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요한일서의 핵심 진리를 일상의 구체적인 문제들과 연결하여 선포했다. 말씀에 대한 통찰, 기도로 다듬어진 언어, 청중을 향한 간절함이 어우러져 영혼을 울렸다. 저자 특유의 날카로운 현실 지적과 함께 복음으로 살아내도록 도전하는 감동이 모든 설교에 진하게 묻어나고 있다.

요한일서는 성도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이 함축되어 있는 서신이다. 하나님과의 교제, 형제 사랑, 세상을 이기는 믿음, 영적 분별력, 죄 용서와 중보 기도 등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들을 명쾌하게 다루고 있다. 신앙의 기본기를 세우고자 하는 초신자에게도, 영적 성숙을 갈망하는 오랜 신자에게도 큰 깨달음과 도전을 준다.

▲간추린 고대 이스라엘 역사
베른트 U. 쉬퍼(오민수 역) | CLC |164쪽

구약성경은 어떤 측면에서 고대 오리엔트 문학과 구별되지만, 양자 사이에는 기본적인 공통점이 있다. 양자 모두 정치적 사건 저편의 차원을 목적으로 한 종교적 문학이다.  여기에 더하여 고대 오리엔트 대제국들의 유별난 관심의 대상이었던 지역도 있다. 즉, 블레셋의 해안평야, 북쪽 페니키아 평야, 이스르엘평야 남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무역 정책의 중심지 므깃도이다.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왕들이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진출하거나, 헤게모니 권력에 반하는 정치 연맹에 가담한 경우, 고대 오리엔트의 대국 통치자들이 그 동태를 파악하는 것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원칙이었다. 따라서 이 책에서 기술한 ‘고대 이스라엘 역사’는 동일한 이름의 하나님 백성이나 주전 9세기와 8세기 ‘이스라엘’ 왕국이 아니라, 메렌프타 석비 시대부터 로마 시대까지(주전 13세기에서 1세기)에 이르는 시공간을 포괄한다.

본서는 최신의 고고학적 이해 속에서 고대 이스라엘 역사 연구에 필수적인 고대 명문들과 고고학 자료들을 바탕으로 고대 이스라엘 역사의 다양한 내용을 객관적으로 균형감 있게 잘 다뤘다. 주전 13세기부터 1세기까지 이스라엘과 그 주변 오리엔트의 역사를 설명해 나가는데, 성경 텍스트와 과학적 발견 자료들을 입체적이면서도 쉽게 제시하여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간략하고 핵심적인 설명으로 방대한 고대 이스라엘 역사의 큰 윤곽을 그리며 이해하고 정리하는 데 유익하다.

▲모든 사람을 위한 한 사람
이복우 | 세움북스 | 292쪽

본서는 신구약 성경에서 선별한 35가지의 아름다운 복음 이야기를 담고 있다. 꼼꼼하고 균형 잡힌 강해 설교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복우 교수의 설교집이다.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선별한 35가지의 ‘복음’에 관한 설교집으로서, ‘하나님 아버지’, ‘인간’, ‘예수 그리스도’, ‘복음’, ‘구원’, ‘구원 그 이후’ 다섯 가지 주제로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별히 복음을 모르는 불신자도 읽을 수 있게 저술한 책이라 하나님에 관하여, 복음에 관하여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과 복음을 알기 원하는 불신자나 초신자들에게 유익하며, 신앙의 기본을 다시 점검하기 원하는 성도들에게도 매우 유익하다.

기계 엔지니어 출신인 저자는 여러 해 관련 직장에서 일하다 꽤 늦은 나이에 신학과 목회에 대한 부르심을 받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입학했다. 거기서 그는 목회학 석사(M.Div.)와 신학 석사(Th.M.)를 마친 후, 요한복음의 프롤로그(prologue) 연구로 철학박사(Ph.D.)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신약신학 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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