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9, 2025

[북앤북스] 신간도서

인기 칼럼

 

▲선교에 대한 네 가지 견해 

조너선 리먼 외/오현미 | IVP | 344쪽

선교란 무엇인가? 복음 전도가 곧 선교인가? 사회 참여는 선교가 아닌가? 급변하는 선교 현장 속에서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꿀 것인가? 이 질문들의 핵심에는 ‘복음이란 무엇인가?’라는 하나의 질문이 있다. 저명한 네 학자는 이 질문들과 씨름하며 대화한다.

구원론적 선교(조너선 리먼), 참여 선교(크리스토퍼 라이트), 상황 중심 선교(존 프랭키), 성례전적 선교(피터 라잇하르트)라는 네 견해가 치열하게 오가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선교 담론은 풍성해질 것이다.

이 책의 편집자인 제이슨 섹스턴은 서문에서 “교회란 무엇이며 세상 가운데서 교회는 어떤 존재여야 하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즉 교회의 사명은 무엇인지에 관한 견해들을 일목요연하게 다루는 몇 가지 중요한 개념들이 있는데, 이어지는 각 장은 이러한 개념들을 철저히 톺아보는 의미 깊은 대화를 제공한다. 이 책이 교회에, 특히 신학생과 관심 있는 일반 성도에게 유익하기를 바란다. 또 인지부조화를 극복하고 예수께서 자기 백성에게 주신 과제, 즉 다시 오실 때까지 증인이 되고 제자를 삼으라는 과제로 돌아가고자 하는 성숙한 목회자와 학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 책은 중요한 개념들을 철저히 톺아본다. 이러한 작업은 한국 교회의 선교 담론에도 새로운 활력과 역동성을 공급할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와의 연합  
그레고리 빌/신윤수/정효진 | 부흥과개혁사 | 732쪽

그레고리 빌의 베스트셀러 ≪신약성경신학≫의 후속작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신자의 연합으로 생기는 중요한 신학적 주제와 유익을 자세히 다룬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최근 몇 년간 상당한 주목을 받은 중요한 신학적이고 실천적인 개념이다. 그러나 예수의 부활과 승천의 관점에서 이 연합과 그 유익에 대해서는 많은 고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저자는 기념비적인 저서 ≪신약성경신학≫의 후속작인 이 책에서, 부활과 승천의 신학적 함의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이전 작품을 요약하고 확장한다. 저자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이 그리스도를 종말론적 새 창조 왕국의 시작점에 위치시킨다고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그리스도는 구약의 종말론적 기대의 성취다. 그리스도에게 귀속된 이러한 종말론적 실재는 그리스도와의 역동적인 연합과 동일시를 통해 신자에게 각인된다. 저자는 세심한 주해를 통해 이러한 측면을 탐구하고, 옛 창조와 새 창조의 중첩 속에서 일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한 중요한 실천적 적용을 의도적으로 이끌어 낸다.

▲인간은 과연 선한 존재인가                

R. C. 스프로울/이제롬 | 생명의말씀사 | 88쪽

위대한 철학자들은 저마다의 관점으로 인간을 이해했다. 인간에 대해, 플라톤은 “깃털이 없고 두 발을 가진 동물”이라고 정의했고 파스칼은 “모든 피조물 중 역설의 최고봉”이라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기독교는 인간을 어떻게 바라볼까?

기독교는 인간을 죄인이라 진단한다. 저자 R. C. 스프로울은 이 같은 기독교 신앙의 대전제를 간명하게 풀어내어 성도들이 성경적 인간관을 세우도록 돕는다. 특히 ‘하나님의 형상’과 ‘죄’라는 주제 아래 인간의 본질을 깊이 조명함으로 독자가 복음 앞으로 나아오게 만든다. 이 책은 짧은 분량임에도 전적 타락, 원죄, 자유 의지 등의 개념을 일목요연하게 담아내 어렵게 느껴지던 신학 용어의 장벽을 낮춘다. 스프로울은 인간의 죄악됨을 냉철하게 설명하지만, 거기서 끝내지 않는다. 죄에 중독된 인간에게 하나님이 내리신 유일한 처방, 곧 구속의 은혜를 제시하며 독자를 빛 가운데로 인도한다.

이 책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모든 피조물 중 가장 고귀한 인간은, 오히려 자기 존재를 숙고하느라 고통받는 역설에 처했다(1장). 기독교는 이 복잡한 질문에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개념으로 답하고(2장), 그 형상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 준다(3장). 이어 인류가 외면하려는 죄의 실체를 드러내고(4장)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는 말씀의 무게를 체감하게 한다(5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인간에게 하나님이 주신 유일한 구원의 길을 제시하며 우리를 복음 앞으로 이끈다(6장).

청년 복음       

조광운 | 세움북스 | 212쪽

이 책은 단순히 피상적인 위로나 교리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현실에서 가장 깊이 고민하는 7가지 주제, 즉 자존감, 돈, 시간, 일, 인간관계, 결혼, 그리고 공정에 관하여 깊이 헤아리고, 심층 분석하여, 복음의 관점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복음이 단지 죽음 이후의 삶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현실에서도 살아 움직이는 ‘좋은 소식’임을 강조한다. 일하고 사랑하고 관계 맺으며 시간과 돈을 쓰는 모든 순간에 복음이 어떻게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각 장은 청년들에게 익숙한 표현과 용어를 다채롭게 구사하면서 복음의 본질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핵심 내용을 도표로 정리하여 이해를 돕는다. 또한 각 장 마지막에는 ‘개인 묵상을 위한 미션’과 구체적인 적용 예시를 제시하여 독자들이 읽고 자기 삶에 적용하며 기록해 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으며, ‘소그룹 나눔을 위한 질문’을 통해 그룹 안에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며 풍성한 나눔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불안의 시대, 막막한 현실 속에서 흔들리는 청년들, 보다 자유롭고 현명한 삶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청년 복음≫은 확실한 길라잡이가 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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