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역자여 일어나라’ 원데이 세미나
목회자 부부, 남·여전도사 등 600명 참석
‘사역자여 일어나라’ 목양아카데미 원데이(One day) 세미나가 5월 13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위원장:고석찬 목사)가 지난해 송년 말씀축제를 포함해 네 번째로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 담임목사 부부, 부목사 부부, 남·여전도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맡은 사역자이자, 사역을 돕는 동역자로 바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세미나에서는 목회현장에서 충성된 사역자로 살아갈 것을 권면하는 설교와 강의가 이어졌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사역자로 부름 받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며, 복음 앞에서 신실한 자로 서야 한다”며 “아무리 시대가 어렵더라도, 주님의 부르심을 기억하며, 복음의 영광을 체험하는 가운데 끝까지 사명의 길을 달려가자”고 권면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는 “결국 교회의 위기는 사역자의 위기다. 사역자의 자질이 한국교회 미래를 결정짓는다”며 하나님 앞에서 끊임없이 자기를 돌아보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베드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명을 받았고, 고난을 특권으로 여기면서까지 그 사명을 감당했다”며 “목회가 어렵다고 말하는 이 시대에 영적인 창조적 소수가 돼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사역자들의 필요에 맞춘 트랙강의와 찬양 콘서트, 연합 부흥 기도합주회도 진행됐다. 이상훈 교수(전 풀러신학교 선교학) 방성일 목사(하남교회) 임종구 목사(푸른초장교회) 임병선 목사(용인제일교회) 김지연 대표(코야드 코리아) 백은실 사모(작가)가 트랙강의를 인도했으며, 찬양 콘서트에서는 지선 전도사(찬양사역자)가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사명을 새롭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전교회 오윤희 사모는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됐다. 사모이지만 목회자와 같은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석찬 위원장(대전중앙교회)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든 사역자들과 사모들에게 기도의 문이 열리고, 소망의 문이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