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18, 2024

[발행인 2021 부활절 메시지] 부활의 능력으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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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성 박사 (월드가스펠타임스 발행인)

[발행인 2021 부활절 메시지]

부활의 능력으로 살아갑시다

이슬람교를 열심히 믿는 어떤 사람이 우연히 성경을 읽다가 은혜를 받고 기독교로 개종을 했습니다. 그러자 이슬람 지도자들이 그를 불러 놓고 당신은 어떻게 해서 기독교로 개종을 했는가? 그때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슬람교의 마호메트는 죽었지만, 기독교의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해서 지금도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부활이 그에게 생명의 소식이 되었습니다. 부활은 사망 권세를 사망시키는 능력이요, 부활이 소망입니다.

부활의 믿음이 없는 자는 소망이 없기에 방탕합니다. 옛날 어느 나라에 부자들이 파티할 때 꼭 관을 준비하고 그 관속에 인형을 넣고 수의를 입혀서 눕혀 놓았다가 한창 잔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누군가가 그 관뚜껑을 열고 그 인형을 들여다보게 하면서 “우리도 머지않아 이렇게 관속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그러기 전에 더 잘 먹고 더 재미있게 놀다 죽읍시다. 잔뜩 쌓아만 놓고 먹지도 놀지도 못하다 죽으면 얼마나 원통한가?” 하고 외치면 모두 미친 듯이 먹고 마시고 날뛴다고 합니다. 부활을 모르는 자들의 춤과 노래와 향연은 미친 듯이 날 띄는 것뿐입니다.

부활절을 맞아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명의 기쁨과 능력과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학교, 사업과 일터 위에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주의 전에 오르지 못하고 영상예배를 통하여 부활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만 올해는 좀 나아졌습니다. 점점 좋아지리라 믿습니다만 아직 기다려야 합니다. 어서 속히 이 전염병이 물러가기를 위해 기도하시면서, 서로서로 격려하고 조심하며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잘 견뎌 내시기를 바랍니다.

천지 만물이 창조되고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후 오늘까지 주님이 부활하신 사건처럼 놀라운 일은 다시 없습니다. 그것은 죽음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인간들에게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영생의 기쁜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영원하고 완전한 승리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미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죽습니다만, 평상시에도 세계인구 50억 중에서 1년에 5천만 명이 죽습니다. 우리가 예배드리는 이 한 시간에도 5천7백 명이 이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잘 느끼지 못해서 그렇지 많은 사람이 이렇게 저렇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죽음의 문제는 의학으로도, 과학으로도, 돈으로도, 그 어떤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누구나 겪어야 하는 숙명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그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눈물과 슬픔, 낙심과 절망, 질병과 고통, 죄악과 어두움으로 소망이 없는 이 세상에 부활의 이 날이 있으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구원과 영생 복락을 누리는 신분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에게 있던 여러 가지 염려와 근심과 걱정: 세상에 얽매여 있던 죄악 된 요소와 사망의 어두운 세력은 다 물러가고 원수 마귀 사탄은 결박되고 이제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영원히 살아가는 놀라운 은혜를 받게 된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었습니다. 우리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시고,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하늘의 기업을 누리게 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장차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해 주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믿고 따르느냐에 따라서 그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의 뒤를 따르면 원망 불평하게 되고, 기쁨으로 믿음으로 사는 사람의 뒤를 따르면 기쁨과 믿음의 삶을 살게 됩니다. 실패한 사람 뒤를 따르면 실패하게 되고 성공한 사람 뒤를 따르면 성공하게 됩니다. 죽음의 종교를 믿으면 죽게 되고 생명의 종교를 믿게 되면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부활하신 주님을 우리가 믿으면 구원과 영생이 있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삶에 부활하신 주님 때문에 열매가 저절로 풍성할 줄로 믿습니다.

일찍이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다를 중심으로 가르치신 것도, 병자들을 불쌍히 여기시사 소경을 보게 하고, 가난한 자를 배부르게 하시고, 앉은뱅이를 일으키시는 등 수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심지어 죽은 사람 살리신 것도 모두가 부활에 근거해서 복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역사의 많은 사람과 같이 영원히 죽으셨다면 예수님의 공생애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도 가치가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윤리와 도덕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말씀의 약속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셨기 때문에 평소에 가르치신 교훈과 이적들이 가치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라 부활이 있고 천국이 있다는 것은 기독교만의 진리입니다. 그래서 다른 종교에는 부활절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의 어려움을 보고 계십니다. 그 능력의 주님은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그 주님 때문에 우리는 염려하지 않습니다. 그 주님은 우리의 힘이요 능력이요 권세입니다. 그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부활을 믿는 믿음으로 힘차게 나아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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