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7, 2024

[박헌승 목사 칼럼] “성경을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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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성경을 가까이”

말씀에 은혜가 임하면 새 힘이 솟습니다. 이사야 60장 22절이 은혜가 됩니다.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잘 아는 말씀이지만 다시 읽을 때마다 가슴 속에 불이 타오릅니다. 작은 자를 통하여, 약한 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루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심히 보잘것없고 연약한 자를 통하여 불가능하게 보이는 일들을 이루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궁극적으로 예수 이름 앞에 모든 열방이 돌아오는데, 그 일이 교회를 통해, 성도를 통해 달성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때로 자신과 환경을 돌아볼 때 낙심될 때가 있습니다. 나이, 재능, 능력, 직업, 재물……. 하나부터 열까지 내어놓을 만한 것이 없어 맥 빠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는 아닌 것 같은 좌절감과 열등감에 빠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새 힘을 얻고 용기를 얻는 것은 말씀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 음성은 용서와 안위, 격려와 치유의 말씀입니다. 책망, 교훈, 바르게 함, 의로 교육하는 말씀은 한마디로 사랑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시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기록된 말씀이지만 읽을 때마다 성령으로 새롭게 보내시는 하나님의 연애편지입니다. 읽는 자에게 성경이 은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사랑이요,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무더운 여름, 방학과 휴가철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안일해지기 쉬운 이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재무장해야 합니다. ‘성경을 가까이하면 마귀는 멀리 떠나고 하나님은 가까이 찾아오신다.’ 명심해야 할 진리입니다.
“성경을 가까이!”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케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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