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25, 2024

[박헌승 목사 칼럼] 기도로 새해맞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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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기도로 새해맞이를

두 달 전만 해도 위드 코로나가 선언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라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작은 바이러스가 다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하루 확진자가 50만이 넘었고, 유럽은 20만이 넘었습니다. 이곳 캐나다도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백신 접종자는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지루한 코로나 사태가 벌써 2년째입니다. 새해에는 좀 괜찮아지리라고 전망했는데,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은 사업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가족도 마음대로 만날 수 없습니다. 학생들은 학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들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성도 간의 교제, 교육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비상 상황입니다. 언제까지 이런 상태로 가야 하는가?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그러나,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하루속히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갈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자다가 깰때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낙망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고난, 역경, 환난, 고통, 시련이 있을 때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걱정 대신 기도해야 합니다. 함께 현장에서 모여 기도는 못하더라도, 온라인에서 함께 모여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은 말했습니다. 우리가 떨어져 있는 것이 얼굴이지 마음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몸으로는 함께 하지 못해도 영으로 함께 한다고 했습니다.

신년을 맞이해 열리는 특별새벽기도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부르짖어 기도합시다. 기도하면 하늘이 열립니다. 기도하면 어떤 상황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쳐 주십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새해의 첫 주간, 기도로 새해를 맞이합시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렘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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