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2, 2024

[박헌승 목사 칼럼] “감사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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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감사의 꽃!”

감사의 꽃!

가을 그러면 붉고 노란 단풍이 생각나고, 거리에 뒹구는 낙엽이 떠오르지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가을꽃도 예쁩니다. 사계절의 꽃이 다 아름답지만 가을의 꽃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코스모스, 무궁화, 국화, 구절초, 청화쑥부쟁이, 분꽃 연꽃, 용담 등 많이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어울려 바람에 흔들리는 자태는 우아하기 그지없습니다. 가을꽃에서 묻어나는 향취는 바람을 타고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 속에서 다시 피어납니다.

가을의 꽃이 다 예쁘지만 제일 아름다운 꽃은 감사의 꽃입니다. 헨리 워드 비처(Henry Ward Beecher)는 “감사는 영혼에서 피어나는 가장 아름다운 꽃, 가장 예쁜 꽃 가장 멋있는 꽃, 가장 고상한 꽃, 가장 소박한 꽃, 가장 사랑스러운 꽃, 가장 매혹적인 꽃, 가장 향기로운 꽃은 영혼의 꽃, 감사의 꽃입니다. 이 가을에 내 영혼 깊은 곳에서 감사의 꽃이 만발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가을의 산, 하늘, 바람, 들판, 꽃, 단풍, 열매에 대하여서는 감사도 하고 경탄도 합니다. 그러나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하여는 감사할 줄 모르고 경시합니다. 가을의 아름다움과 감사는 밖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도 있습니다. 가을의 맑은 하늘이 내 안에 있고, 울긋불긋 가을의 꽃이 내 안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내 안에 없는 가을은 밖에도 없습니다. 내 안에 없는 감사는 밖에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풍성한 가을보다도 나를 더 풍요롭게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래의 사람은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아름다운 존재였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더러워졌지만, 예수님 안에서 다시 새로운 피조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스도 밖에서 내 영혼은 추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내 영혼은 가을꽃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내 영혼의 꽃밭을 바라보십시오. 감사의 계절 가을에 내 영혼에 피어있는 감사의 꽃다발을 한아름 묶어 하나님께 올려 드려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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